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이재명, 셋째 형 빈소 찾았으나 조문 못 해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이재명 성남시장. [중앙포토]

이재명 성남시장이 과거 갈등을 겪었던 셋째 형 고(故) 이재선씨의 빈소를 찾았으나 조문하지 못했다.

 
이 시장은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재선씨의 빈소를 찾았지만, 유족 측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한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재선씨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지난해 박사모 성남지부장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재선씨는 생전 이 시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였었다.
 
재선씨는 대선 전 “이재명이 유리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 왼쪽에는 욕쟁이, 오른쪽에는 거짓말쟁이라고 써 공중파에 나가 (동생이 한) 욕을 틀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 시장은 “일베에 이어 박사모까지…죄송하다”고 반응했다.
 
형제 관계가 틀어진 것은 지난 2005년 발생한 금전 문제때문으로 전해졌다. 당시 재선씨가 노모(당시 73세)에게 노후자금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일이 있었는데, 이 시장은 재선씨가 노모에게 패륜적 폭언을 퍼부어 이후 인연을 끊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2012년 노모 폭행 논란 사건으로 폭발했다. 이 시장은 형이 자신과 연락이 닿지 않자 노모 집에 찾아가 이 시장에게 연락해 줄 것을 요구했고, 노모가 거절하자 형이 모친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패륜적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선씨는 “노모 집에서 막내 남동생과 언쟁이 붙었고, 1~2분간 몸싸움이 일어난 것이 전부”라고 맞섰다.
 
이후 이 시장은 당시 형수에게 전화해 따지는 과정에서 형수에게 욕설한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의 갈등과 관련해 이 시장의 둘째 형인 재영씨는 지난 2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둘 사이가 처음부터 나쁘지는 않았다”면서 “넷째(이 시장)가 정치 현장으로 나간 뒤로 셋째(재선씨)가 욕심이 좀 많았다. 셋째가 어머니 집을 팔아 갖고 있던 돈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안 됐던 부분 때문에 갈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2012년까지는 서로 왕래했는데 시청 마당까지 가서 농성하고, 경원대(현 가천대) 교수 자리 알아봐 달라고 한 것 (등으로 갈등이 누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선씨의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