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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깜짝 방문' 인천공항, 비정규직→정규직 논의 중단 선언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집회 자료사진. [연합뉴스]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집회 자료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에 깜짝 방문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독려했던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노조가 사측과 정규직 논의를 중단하고 투쟁에 나선다고 1일 선언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이날 "비정규직 노동자의 90% 이상을 간접 고용하고, 전환 과정에서 해고자를 양산하는 공사의 정규직 전환 방식은 기만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조와 사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노사전협의회'에 민주노총은 불참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90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 비정규직 노조에는 3200여명이 소속돼 있다.
 
민노총은 비정규직 전원의 직접고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공사 측에서는 생명·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500~800여명만 직접 고용하고, 나머지는 자회사를 통해 간접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노조 측은 '무늬만 정규직화'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노조 측은 공사의 직접 고용과 일부 자회사에서 경쟁채용 방식을 채택해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 중 해고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성과공유금 제도를 존속시켜 노조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도 있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공사 측은 민노총이 불참해도 노사전협의회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사 측 관계자는 "민주노총 위원들이 협의회로 복귀해 합의점을 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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