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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 목표 8·4·8 이루면, 선수들 모습 기념시 쓰겠다”

‘피겨여왕’ 김연아 홍보대사가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성화가 보관된 안전램프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화재 예방은 물론 성화가 꺼지지 않게 특수 제작된 이 램프(높이 483㎜, 지름 140㎜, 무게 2.87㎏)는 항공 안전케이스에 넣어져 오늘(1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른쪽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테네=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 홍보대사가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성화가 보관된 안전램프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화재 예방은 물론 성화가 꺼지지 않게 특수 제작된 이 램프(높이 483㎜, 지름 140㎜, 무게 2.87㎏)는 항공 안전케이스에 넣어져 오늘(1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오른쪽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테네=연합뉴스]

 
“올림픽을 마치면 지구촌 모든 사람이 평양보다 평창을 먼저 떠올리게 될 겁니다.”

성화 싣고 오는 도종환 장관
북 참가 땐 안전·평화·흥행 세 토끼
IOC, 출전비·훈련비 전액 지원 약속
대회시설 활용 방안 내달까지 마련

 
31일 그리스 아테네의 숙소 호텔에서 중앙일보와 만난 도종환(62·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종 책임자로서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대회를 앞둔 부담감을 표현했다. 그리스 현지에서 채화해 건네받은 성화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도 장관은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전쟁 대신 스포츠를 통해 겨루자는 취지로 탄생한 행사다. 창으로 사람을 겨누는 대신 멀리 던지는 걸로 승부를 가린 게 올림픽 정신”이라며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에서 받은 불꽃이 전쟁 위협에 시달리는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가져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1일 오전 성화를 실은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26)와 함께 이를 들고 비행기에서 내려 환영행사 관계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 참가 여부는 평창 올림픽 흥행의 핵심 변수이자 대회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이슈다. 도 장관은 “북한의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염대옥(18)·김주식(25) 조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북한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과 평화, 흥행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북한의 참여가 절실하다. 체육을 통한 교류가 경색된 남북한 관계를 풀어갈 실마리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네(그리스)=뉴시스】김진아 기자 = 31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이희범(왼쪽 두번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오른쪽부터) 그리스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연아 홍보대사, 스피로스 카프랄로스(왼쪽) 그리스 올림픽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받은 성화 봉송 안전램프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는 이날 아테네서 인수받아 11월 1일 한국에 들어온다. 2017.10.31.  bluesoda@newsis.com

【아테네(그리스)=뉴시스】김진아 기자 = 31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이희범(왼쪽 두번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오른쪽부터) 그리스 대통령,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연아 홍보대사, 스피로스 카프랄로스(왼쪽) 그리스 올림픽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받은 성화 봉송 안전램프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는 이날 아테네서 인수받아 11월 1일 한국에 들어온다. 2017.10.31. bluesoda@newsis.com

북한과의 협상 채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 단일화했다. 여러 경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혼선을 막기 위해서다. 도 장관은 “토마스 바흐(64·독일) IOC 위원장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열의가 남다르다”며 “IOC가 북한 측에 ‘평창 올림픽 참가를 원할 경우 출전 비용뿐 아니라 훈련 비용까지 전액 지원하겠다’고 제안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창 올림픽의 또 다른 우려 요소로 지적받는 숙박과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도 장관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평창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을 방문할 인원은 하루 최대 10만 명 정도다. 그중 60% 정도가 현지에서 숙박할 것으로 전망돼 2인1실 기준으로 3만 실 정도 필요하다”며 “강원도 전역에 4만2000실의 숙소를 준비했고, 대회 기간 중 동해안에 초대형 크루즈 두 척을 띄워 2200실을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오는 4일에 ‘평창 올림픽 준비 완료’를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며 “대회 시설의 사후 활용 문제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12월 말까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아테네(그리스)=뉴시스】김진아 기자 = 30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HOC컴퍼런스룸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 기자회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는 10월 31일 아테네서 인수받아 11월 1일 한국에 들어온다. 2017.10.30.  bluesoda@newsis.com

【아테네(그리스)=뉴시스】김진아 기자 = 30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 HOC컴퍼런스룸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 기자회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는 10월 31일 아테네서 인수받아 11월 1일 한국에 들어온다. 2017.10.30. bluesoda@newsis.com

한국 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목표는 ‘8·4·8’이다. 최소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4위 이내에 들겠다는 구상이다. 도 장관은 “그간 올림픽과 패럴림픽 출전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목표를 이룰 경우 우리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경쟁했던 모습을 주제로 시를 써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테네=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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