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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북도당 간부, 음주운전 하고 “내가 누구랑 술 마셨는지 알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음주운전을 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간부가 음주운전을 했다. [중앙포토]

한 정당 전북도당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도 모자라 단속을 나온 경찰관에게 욕설과 발길질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 나온 경찰에 욕설과 발길질
“기억나지 않는다”
與관계자 “처분은 도당위원장 결정할 사안”

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1시 48분쯤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한 도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당직자 A씨(44ㆍ여성)가 음주 상태로 신호대기 중 차 안에 잠든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깨운 뒤 음주단속 사실을 알리고 음주 측정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A씨는 차에서 내려 ‘내가 오늘 누구랑 술을 마셨는지 아느냐’며 출동한 경찰을 향해 욕설했다. 또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며 발길질을 하고 침을 뱉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했다. 이 과정에서도 A씨는 순찰차에 타는 것을 거부하고 한참 동안 경찰과 승강이를 벌였다.
 
인근 지구대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9%였다. 그는 신시가지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에 올라 적발 장소까지 5㎞ 가량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을 해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측정 과정에서 행패를 부려 관련 절차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많이 취한 상태였고 경찰관이 상처를 입지 않아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는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인과 식사를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며 “술에 취해 어떤 말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A씨 처분에 대해서는 도당위원장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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