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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북한산 우이령길 비경 '김신조 루트'를 걷다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19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다가 2009년 7월 개방했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장진영 기자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19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다가 2009년 7월 개방했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장진영 기자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손꼽히는 비경은 ‘우이령길’이다. 이곳은 요즘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한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이령길은 서울의 강북구와 경기도 양주를 잇는 북한산과 도봉산의 경계 이루는 길이다. 이곳은 현재 하루 1000명에 한해 탐방 예약을 통해 개방되고 있다. 

28일 오전 8시30분 경기 양주서 걷기대회
예약 없이 인원수 제한없어 걷기, 무료 이용
요즘 단풍철 맞아 예약 어려울 정도로 인기
우이령길(총 6.8㎞ 구간), 경사 완만한 흙길

북한산국립공원 내 북한산과 도봉산 경계
1968년 ‘1ㆍ21 사태’ 당시 김신조 침투로
41년간 폐쇄됐다 2009년 7월 제한 개방 중
북한산 둘레길의 한 구간인 탐방로로 활용

우이령길에서 28일 걷기대회가 열린다. 예약 없이, 인원수 제한 없이 걷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행사 시간 동안 개방된다.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19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다가 2009년 7월 개방했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장진영 기자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19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다가 2009년 7월 개방했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장진영 기자

 
우이령길(총 6.8㎞ 구간)은 북한산국립공원 내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에 있다. 양주 구간 3.7㎞, 서울 구간 3.1㎞씩이다. 현재 하루 탐방객은 교현탐방센터 500명, 우이탐방센터 500명 등 총 1000명으로 제한돼 있다. 탐방 예약제 적용 구간은 4.5㎞ 구간이다.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다가 2009년 7월 개방했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장진영 기자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68년 1월 21일 발생한 북한 특수부대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다가 2009년 7월 개방했다. 우이령길은 하루 10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장진영 기자

 
우이령길은 북한산국립공원 내 97곳 탐방로(총 217㎞) 가운데 가장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지역이다. 옛 산길이었던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작전도로로 개설해 이용했던 곳이다. 1968년 ‘1·21 사태’ 때 ‘김신조 침투로’로 사용된 뒤 41년간 폐쇄됐다. 2009년 7월부터 제한적으로 탐방로 개방된 북한산 둘레길의 한 구간이다.
우이령길 위치도. [중앙포토]

우이령길 위치도. [중앙포토]

 
당시 김신조씨 등 북한 특수부대 소속 공작원 31명의 청와대 습격 미수사건 침투로로 사용된 뒤 폐쇄됐던 곳이다. 이후 41년 만에 생태탐방로 형태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 결과 자연생태가 잘 보전될 수 있었다. 현재도 길 양편으로 울타리가 쳐져 산과 계곡으로 들어가지 못 하게 해 산림을 보호하고 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익진 기자

단풍이 절정을 이룬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익진 기자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판. 전익진 기자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망대에 설치된 안내판. 전익진 기자

 
우이령길은 완만한 경사의 흙길이어서 걷기 편한 데다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계곡을 끼고 있어 단풍도 일품이다. 다섯 개의 바위 봉우리가 나란히 우뚝 서 있는 ‘오봉’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오봉을 자세히 즐기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쉴 수 있는 전망대도 2곳 마련돼 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익진 기자

단풍이 절정을 이룬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익진 기자

 
우이령길 양 편 북한산과 도봉산에는 산림이 울창하다. 잣나무·소나무 등 침엽수림이 10여 m 이상 높이로 우거져 있고, 신갈나무·밤나무·아카시아·단풍나무 같은 활엽수도 종류를 세기 어려울 정도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숲 사이로는 4∼6m 폭의 완만한 경사의 흙길이 구불구불 이어진다.  
우이령길 걷기대회 포스터. [양주시]

우이령길 걷기대회 포스터. [양주시]

 
양주시는 28일 오전 8시 50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교현탐방센터에서 ‘우이령길 범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양주시 장흥면 감동365추진협의체’ 오명수(63) 회장은 “현재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인원 제한과 예약제를 실시하는 곳은 우이령길 밖에 없어 많은 사람들이 절경을 감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걷기 행사를 연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와 주민 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자유로운 개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익진 기자

단풍이 절정을 이룬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전익진 기자

 
이성호 양주시장은 “서울 강북과 경기 양주 지역을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옛길이면서 힐링 명소인 우이령길을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강북지역 ‘삼각산 포럼’도 참여한다. 백중원(78) 삼각산 포럼 회장은 “우이령의 가을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재 제한적으로 이용되는 우이령길을 전면개방하자는 취지도 담은 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우이동 방면으로 들어가 걷기 행사에 참가해도 된다고 했다.
완만한 경사의 흙길인 우이령길은 맨발로 걷기에도 좋다. 전익진 기자

완만한 경사의 흙길인 우이령길은 맨발로 걷기에도 좋다. 전익진 기자

 
우이령길은 평소 탐방예약제가 실시되고 있다. 방문을 원할 경우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ecotour.knps.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한다. 예약 시작일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서 확인해야 한다. 입산 허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후 오후 4시까지는 나와야 한다. 
 
65세 이상과 장애인·외국인의 경우 서울과 양주 방면에서 하루 각각 100명에 한해 전화(서울 우이탐방지원센터 02-998-8365, 양주 교현탐방지원센터 031-855-6559)로 예약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 요즘은 단풍철을 맞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
 
양주=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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