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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해’ 장남 아내도 공모?…“범행 후 함께 숙박”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 5분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콘도 주차장에 주차된 K5 차량 트렁크에서 용의자 김모씨(33)의 의붓아버지 C(57)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 5분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콘도 주차장에 주차된 K5 차량 트렁크에서 용의자 김모씨(33)의 의붓아버지 C(57)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30대 장남의 범행 과정에서 재혼한 아내(32)와 공모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5)씨가 지난 21일 범행 후 하룻밤을 묵은 강원도 횡성의 한 콘도에서 아내도 함께 숙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아내와 함께 숙박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만 아내가 범행에 공모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1일 경기 용인씨 친어머니 A씨(55)의 아파트에서 A씨와 이부(異父)동생 B군(14)을 살해한 뒤 같은 날 강원도 평창의 한 도로변 졸음쉼터에서 의붓아버지 C씨(57)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군은 25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26일 오후 4시께 강원도 횡성군 한 콘도 주차장에 세워진 김씨의 렌터카 트렁크에서 숨진 C씨를 발견했다. 피해자 모두 신체 곳곳에 흉기 상흔이 발견됐다.
 
김씨가 콘도에 숙박한 뒤 강원도를 빠져나간 동선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내와 함께 숙박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아내도 범행을 알고 공모했거나 최소한 김씨의 도피를 도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김씨는 2008년 결혼한 뒤 6년 만인 2014년 이혼했고 같은 해 지금의 아내와 재혼해 딸 둘(1살, 7개월)을 낳았다. 김씨는 범행 후 아내와 딸들을 데리고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이혼한 아내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7)은 데려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26일 법원에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법무부를 통해 뉴질랜드 당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 김씨 신병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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