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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뚝심 대 김태형 믿음, 어느 쪽이 통할까

김기태 감독 '완봉 쇼' 축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양현종이 두산을 상대로 1-0 완봉승을 거두고 김기태 감독의 축하를 받고있다. 2017.10.26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기태 감독 '완봉 쇼' 축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 양현종이 두산을 상대로 1-0 완봉승을 거두고 김기태 감독의 축하를 받고있다. 2017.10.26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대1. 프로야구 KIA와 두산이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2차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열리는 3~5차전에선 김기태 KIA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의 지략 싸움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28일 오후 2시 열리는 3차전은 이번 시리즈의 승부처다. 역대 1승1패(무승부 포함)였던 16번의 KS에선 3차전을 이긴 팀이 14번(87.5%) 우승했다. 주도권을 갖고 투수 운용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KIA는 3차전 선발로 좌완 팻 딘, 두산은 우완 마이클 보우덴을 내세운다.
 
두 감독은 앞선 두 경기에서 변칙보다는 정공법으로 부딪혔다. KIA는 4차전 선발로 내정된 임기영을 불펜으로 투입할 준비까지 갖췄지만 끝내 꺼내들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도 플레이오프 때와 똑같이 셋업맨 함덕주, 마무리 김강률의 순서를 지켰다.  
 
라인업에서도 뚝심으로 밀어붙였다. 김기태 KIA 감독은 2차전 때 1차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타격왕 김선빈은 상위타선에 전진배치 하지 않고 정규시즌 때처럼 9번으로 뒀다. 바뀐 자리는 김민식에서 한승택으로 바뀐 포수 뿐이었다. 한승택은 정규시즌에도 양현종과 자주 호흡을 맞췄다. 오른손타자라 상대 선발이었던 좌완 장원준에게도 8타수 4안타로 강했다. 김기태 감독은 "정규시즌과 똑같이 하려고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차전에선 양현종을 끝까지 끌고 가 승리를 따냈다.
 
번트도 아꼈다. KIA는 올해 희생번트 52개를 성공시켰다. 넥센(47개)과 롯데(51개) 다음으로 적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김기태 감독은 강공으로 밀어붙였다. 3-5로 뒤진 1차전 8회 무사 1,2루에서도, 0-0으로 맞선 2차전 7회 무사 1루에서도 번트를 대지 않았다. 결과적으론 실패였지만 김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작전 지시하는 김태형 감독   (광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1사 1루 상황 두산 김태형 감독이 포수 양의지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7.10.26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전 지시하는 김태형 감독 (광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1사 1루 상황 두산 김태형 감독이 포수 양의지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17.10.26 see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태형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1차전에서 나서지 않았던 포수 양의지와 유격수 김재호를 2차전에서 선발로 내보낸 것이 대표적이다. 양의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2회 교체된 뒤 포수로는 나서지 않았다. 김재호는 포스트시즌 들어 계속 대수비로만 나섰다. 전체적인 컨디션이나 경기 감각이 떨어졌음에도 김 감독을 둘을 기용했다. 공교롭게도 2차전에서 양의지는 결정적인 판단 미스를 했고, 김재호는 실책을 하나 기록했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은 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다. KS 전체를 봤을 땐 둘이 살아나야만 팀의 경기력이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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