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대학평가]기업 등 인사담당자 72% "채용시 출신대학 영향 미쳐"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대학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의 '출신 대학'이 취업에 여전히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계 기업과 금융권 취업에서 더욱 크게 채용에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공공기관 담당자, 고교 진학교사 각 550명 설문
외국계·금융권 "채용시 출신대학 본다" 80% 넘어
교사 91.1%, 대학 추천 시 "대학 평판 고려"

중앙일보는 창간 52주년을 맞아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진행하면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와 함께 기업·공공기관 인사담당자 550명과 고교 진학 담당 교사 550명을 설문 조사했다. 이들에게 대졸자를 채용하거나, 대학진학 예정자에게 대학을 추천할 때 이른바 '대학 간판'이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선호 대학을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물었다.
 
우선 신입사원을 뽑을 때 지원자의 출신 대학이 채용에 영향을 주는지 인사담당자들에게 물었다. 응답자가 '매우 그렇다' '그렇다'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지 않다'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그 결과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를 선택한 담당자가 평균 72.2%(397명)나 됐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지원자의 출신 대학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다. 
 
인사담당자들이 속한 기관을 외국계·금융권·대기업·중소기업·공기업(지방자치단체 포함) 등으로 나눠 응답한 비율도 살펴봤다. 그랬더니 외국계 기업에서 이 비율('매우 그렇다' 와 '그렇다' )이 85%로 제일 높았다. 외국계 기업일수록 직원 채용 때 출신 대학을 많이 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어 금융권(81.4%)이 두 번째로 높았고, 대기업(75.4%), 중소기업(67.8%), 공기업 및 공공기관(64.6%) 순서였다. 한편 금융권에선 출신 대학의 영향에 대해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14.3%로 제일 높았고 전체 평균(7.3%)의 두배에 가까웠다. 
 
정종원 리서치앤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최근 기업들이 다양한 채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신 대학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인사 담당자들에게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선호하는 대학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10가지를 제시하고 해당한다고 여기는 요인을 고르게 했다. 신입사원의 대학 전공이 문과인 경우와 이과인 경우를 각각 나눠서 물었다. 
 
인사담당자들이 제일 중시하는 요인으로 선택한 것은 문·이과 모두 '재학생·졸업생의 전공지식'이었다. 문과에선 25.5%, 이과에선 26.9%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인사담당자들이 많이 선택한 요인은 문과에선 ‘재학생·졸업생의 인성 및 품성’(19.5%), 이과에선 '대학 교육의 전문화·특성화'(18.4%)였다. 세번째는 문·이과 모두에서 '졸업생의 사회진출도'(문과 15.6%, 이과 13.5%)였다.
2017 중앙일보 대학평가
고교 진학 담당 교사 550명에겐 "고3 학생에게 대학을 추천할 때, 해당 대학의 사회적 평판을 고려하느냐"고 질문했다. 여기에 교사 중 91.1%(매우 그렇다 21.6%, 그렇다 69.5%)가 "고려한다"고 답했다. 대학의 평판이 추천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의미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교사들이 학생에게 대학을 추천할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 10가지를 제시하고 여기에 해당한다고 여기는 요인을 선택하게 해봤다. 이 질문도 역시 학생의 전공이 문과인 경우와 이과인 경우로 나눠 물었다. 
 
그 결과 문·이과 모두에서 '졸업생의 사회진출도(취업률)'가 가장 우선적으로 지목됐다. 이 요인을 제일 중시하는 요인으로 선택한 응답자 비율이 문과에선 30.2%, 이과에선 25.1%를 차지했다. 최근의 청년 취업난을 고려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이 요인 다음으론 문과에선 '대학 교수진의 연구성과 및 교육 역량'(17.3%), 이과에선 '대학 교육의 전문화·특성화'(20.9%)가 각각 두 번째로 많이 꼽혔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와 교사들에게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대학이 강조했으면 하는 교육은 무엇인가'도 물었다. 여기엔 ‘융합적 능력’이라고 답한 비율(2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창의적 사고력'(17%), '인성 및 시민의식'(16.9%), '소통·대인관계 및 협동심'(12.5%), '인문학적 소양'(9.6%) 등 순이었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조한대·백민경·전민희·이태윤 기자, 김정아·남지혜·이유진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배너를 클릭하시면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사를 더 보실 수 있습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