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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1조 폭탄 터졌다, 기아차 10년만에 적자 전환

[중앙포토]

[중앙포토]

기아자동차는 올 3분기 영업손실이 4270억원으로 집계돼 10년 만에 분기 적자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늘었지만, 1조 원대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하며 이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2007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 1077억원로 11.1% 증가했다.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 8월 발생한 통상임금 소송 1차 판결에서 패소하면서 4223억원의 추가 부담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다만 통상임금 관련 비용을 제외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 감소폭은 10%대에 그쳐, 지난 1분기(-39.6%)와 2분기(-47.6%)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2018 니로(좌) & 니로 PHEV(우) [기아차]

2018 니로(좌) & 니로 PHEV(우) [기아차]

 
3분기 기아차의 글로벌 공장출고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69만 28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이 내수와 수출의 동반 상승으로 17.9% 증가한 가운데 해외공장은 중국 및 미국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15.0% 감소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실적을 보면 매출액 40조5300억원(전년동기 대비 1.8%↑), 영업이익 3598억원(81.4%↓), 경상이익 8370억원(72.0%↓), 당기순이익 8632억원(64.5%↓)을 각각 나타냈다.
 
원화 강세, 판매 인센티브 등가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레저용 차(RV)등 고부가가치 모델 판매 확대로 판매 단가가 오른 것이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꼽혔다. 
기아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SUV 스토닉.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SUV 스토닉. [사진 기아자동차]

 
1~9월 세계 시장 총 판매량은 205만1천985대로 1년 전보다 6.6% 줄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과 구매세 지원 축소 등으로 중국 판매량 감소율이 40.9%에 이르렀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주력 모델의 '노후화'로 판매 감소와 시장수요 둔화 등 판매량이 6.9% 줄었다. 유럽 판매량은 K5 왜건, 니로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8.1% 늘었고, 중남미(14.1%↑)와 러시아(25.4%↑) 등 주요 신흥 시장 판매량도 성장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RV 모델의 안정적 판매에 힘입어 3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3분기보다 10.5%가 늘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상반기 수요 둔화 영향이 더 커 올해 전체 누계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1~9월 매출원가는 충당금 탓에 작년보다 6.2% 증가했고,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83.7%로 3.5%p 높아졌다. 
 
판매관리비와 판매관리비 비율(15.4%)도 통상임금 영향으로 각각 5.2%, 0.5%p 늘거나 뛰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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