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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수납용품 전문점 세워 이케아와 한판

스타필드 고양 라이프 컨테이너

스타필드 고양 라이프 컨테이너

이마트가 스타필드 고양에 수납용품 전문점 ‘라이프 컨테이너(LIFE CONTAINER·사진)’를 26일 열었다. 라이프 컨테이너라는 브랜드를 내세운 전문 매장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책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정리함부터 캠핑 수납 박스까지 수납과 관련된 제품 3500여 종을 모아놨다.
 

스타필드 고양에 1호 전문매장
1~2인 가구 겨냥, 매장 대폭 키워

수납용품 전문 매장인만큼 기존 매장과 비교해 전시 면적도 넓혔다. 라이프 컨테이너 매장 면적은 777㎡(약 241평)로 전국 이마트 수납 용품 매대 평균 면적의 4배 수준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라이프 컨테이너는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카테고리 킬러 매장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킬러 매장은 특정 카테고리 상품만을 한데 모아 저가격으로 판매하는 유통 형태를 말한다. 이마트는 옷장과 주방·욕실 등 수요가 몰리는 6가지 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을 세분화했다. 모형 주거공간을 설치해 다양한 수납 방법을 선보인다.
 
라이프 컨테어너는 이마트의 이케아 견제 전략 중 하나다. “1인 가구 증가로 효율적인 수납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지는 만큼 기존 홈퍼니싱 전문점과 구분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안혜선 이마트 리빙담당 상무)”이란 설명에도 라이프 컨테이너 상품 대부분이 이케아와 겹치기 때문이다. 스타필드 고양에서 직선거리로 3.4㎞ 떨어진 이케아 고양점은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이마트가 강조하는 라이프 컨테이너 ‘모형 주거공간’은 이케아의 ‘쇼룸’과 닮은꼴이다.
 
이마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스타필드 고양의 라이프 컨테이너 전시 상품을 500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수를 늘려 전문점 이미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스타필드 하남·코엑스에도 라이프 컨테이너 2호점과 3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통한 이마트의 이케아 견제 전략은 먹힐까. 유통업계 상황만 놓고 보면 긍정적이다. 올리브영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이 지난 5년 사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카테고리 킬러란 표현 그대로 다른 상점을 잡아먹는다는 뜻”이라며 “매장이 가진 전문성과 고객들이 느끼는 매장 몰입도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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