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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또 ‘여혐’ 논란 “조윤선 국썅...그런 썅X 만날까 무서워”

DJ DOC 공연 자료사진. [중앙포토]

DJ DOC 공연 자료사진. [중앙포토]

가수 이하늘이 또 여성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번엔 MBC 파업콘서트에 참석해 무대에 올라 한 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룹 DJ DOC는 작년 탄핵 국면에서도 집회 현장에서 여성혐오성 노래 가사 때문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본부)는 전날인 25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를 개최했다. 밴드 혁오가 참여했고, 전인권 밴드, DJ DOC 등도 참석했다. 이밖에 암 투병 중인 이용마 해직 기자, 김민식 PD 등도 무대에 올랐다.
 
이씨의 발언은 DJ DOC의 공연이 이어지는 중간 나왔다. 노래를 부르고 잠깐 쉬는 시간에 이씨는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거론했다. 조 전 장관 측이 법정에서 증인 선서를 안 했다며 위증은 무죄라고 주장한 최근의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씨는 그러면서 "정말 살면서 제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그런 썅X(조윤선)을 만날까 봐 결혼을 못 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콘서트 현장에 참여한 A씨는 26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씨가 무대에서 직설적인 발언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라는 점은 알고 있다"면서도 "노래를 하고 중간 쉬는 시간에 이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 이정현 의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을 말하며 '마더X커'라며 욕을 했는데, 유독 조 전 장관에 대해서만 '국썅'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다른 이들과 달리 조 전 장관에 대해서만 성별을 강조한 발언으로 비춰지는 대목이다.
그룹 DJ DOC의 신곡 '수취인분명'. [사진제공=유튜브 캡처]

그룹 DJ DOC의 신곡 '수취인분명'. [사진제공=유튜브 캡처]

DJ DOC는 이날 공연에서 '수취인분명', '런 투 유', '나 이런 사람이야', '삐걱삐걱'을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특히, '수취인분명'의 경우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 "잘가요 미스박 쎄뇨리땅" 등 가사로 여성혐오 논란을 빚었던 곡이다.
 
A씨는 이씨의 여성혐오 발언이 나올 당시 콘서트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이씨로부터) 그런 강한 워딩이 나올 때 콘서트 참가자들이 오히려 더 환호하는 느낌을 받아서 안타까웠다"며 "국썅, 썅X, 결혼하기 무섭다 등 발언이 나올 때도 환호가 잦아들거나 웅성거리는 분위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A씨는 "이씨 스스로도 자기가 하는 발언이 논란이 됐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며 "자기한테 (사람들이) '입조심하라고 했다'는 식으로 유머처럼 말했다.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강한 멘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그런 얘기로 불쾌해지는 사람도 있다. 속상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DJ DOC는 작년 11월 '수취인분명'의 노래 가사 때문에 촛불집회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DJ DOC는 이후 노래 가사를 바꿔 작년 12월 집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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