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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암살 진실은…26일 기밀 문서 공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암살 사건 진실이 모두 드러날까.
그와 관련한 기밀문건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된다. 1963년 11월 케네디 당시 대통령이 암살된 후 계속된 음모론이 사실로 드러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JFK 파일 내일 공개된다. 매우 흥미롭다!”
모두 공개할지 일부 공개할지는 밝히지 않아
50여년 간 300가지 음모론, 이번엔 해소될까

 
이번 공개는 지난 1992년 제정된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기록수집법’에서 규정한 관련 문서 공개 시한이 26일로 끝나면서 가능해졌다. 미 대통령은 기밀 문건에 담긴 내용이 정보당국과 사법기관, 외교ㆍ안보 정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기밀 해제를 보류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트위터에서 “오랫동안 기대해온 ‘JFK 파일’이 내일 공개된다. 매우 흥미롭다!”고 썼다. 하지만 구체적인 문서 공개 범위는 설명하지 않았다. 미 언론 매체들은 수만 혹은 수십 만건의 문서 중 3100여 건만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저 스톤을 비롯한 일부 측근들은 모든 문서를 일단 투명하게 세상에 내놓는 게 낫다고 건의했지만 국가안보회의(NSC)를 포함한 안보당국은 일부 문서가 현재 정보당국의 활동과 작전을 노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관련 기밀문서 공개가 처음은 아니지만 암살 배경 등을 놓고 여러 가지 음모론이 끊이지 않아 왔다는 점에서 이번 문서 공개는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3만개 이상의 문서가 공개됐지만 모두 편집된 상태였다. 해당 암살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암살기록검토위원회가 편집해서 공개했다.  
케네디 암살 관련 파일 공개를 기대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트럼프 트위터 캡쳐]

케네디 암살 관련 파일 공개를 기대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트럼프 트위터 캡쳐]

 
케네디 전 대통령은 지난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에서 부인 재클린 여사와 함께 카퍼레이드를 벌이던 도중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의 흉탄에 사망했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워런위원회는 1964년 9월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이며 배후는 없다”는 보고서를 내놨지만 음모론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오스왈드의 공범이 있다는 설부터 쿠바 또는 소련의 배후설, 심지어 미 중앙정보국(CIA)의 개입설은 물론 외계인 개입설까지 나왔다. 피격 당시 탄환의 각도가 달랐고 오스왈드는 물론 사건 관련 인물들이 잇따라 사망한 점, 오스왈드가 범행 전 멕시코를 방문한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50여 년 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음모론은 300가지에 이른다. 서거 50주년이었던 지난 2013년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60%가 “단독 범행이 아니라 거대한 배후가 있다”고 응답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한 리 하비 오스왈드. [중앙포토]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한 리 하비 오스왈드. [중앙포토]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문건 내용에 따라 음모론이 해소되기보다는 음모론의 또 다른 근거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1993년 ‘종결된 사건:리 하비 오스왈드와 JFK 암살’이라는 책을 썼던 제럴드 포스너는 “문건이 공개되더라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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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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