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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에 위치추적기?’ 팔았다가 다시 훔친 일당…“한밤의 추격전까지”

판매한 중고차에 위치추적기를 매달아 이를 이용해 다시 차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중앙포토]

판매한 중고차에 위치추적기를 매달아 이를 이용해 다시 차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중앙포토]

 
판매한 중고차에 위치추적기를 매달고 이를 이용해 되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32)와B씨(22)를 각각 특수절도와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C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7일 인천에서 피해자 D씨에 중고차를 800만원에 넘겼다. 이후 이들은 판매 전 차량에 미리 부착해 둔 GPS를 추적기를 통해 서울 광진구의 한 골목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새벽 시간을 틈타 범행에 나섰다. 역할도 나눠 B씨가 복제한 스마트키로 차 문을 열었고, A씨와C씨는 인근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지켜봤다.
 
하지만 B씨가 시동을 걸고 도주하려는 순간, D씨에 발각됐다. D씨는 차량 앞을 막고, 보닛에 매달리는 등 저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D씨는 600m가량 끌려가다 도로 한복판에 떨어졌다.
 
한밤의 추격전을 본 행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달 중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부부 사이인 A씨와C씨는 담보로 보관 중이던 타인 명의의 중고차에 GPS 위치추적기를 매달아 판매한 뒤 다시 훔치기로 계획했다. 차량을 훔치기 위해 A씨는 지인 B씨도끌어들였다.
 
이들은 D씨에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는 이른 바 ‘대포차’ 조건으로 차를 싼값에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포차라 훔쳐도 신고를 못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기소의견으로 일당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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