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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넉달... 소요시간 40분 줄고 교통량도 분산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한지 넉달이 됐다. 개통 이후 서울에서 양양까지의 소요시간이 40분 줄고,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흡수해 전반적으로 강눵도 가는길이 빨라지고 수월해졌다.[사진 한국도로공사]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한지 넉달이 됐다. 개통 이후 서울에서 양양까지의 소요시간이 40분 줄고,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을 흡수해 전반적으로 강눵도 가는길이 빨라지고 수월해졌다.[사진 한국도로공사]

'서울에서 양양까지 90분, 개통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제로'
한반도의 동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개통 넉달간 성적표다.

서울에서 속초,고성 등 영동북부까지 90분대
영동고속도로 교통량 14%흡수해 지정체 감소

교량과 터널이 전체도로의 73%인 난공사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시설 갖춰

개통이후 3개월간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뚜렷

 
지난 6월 말 서울-양양고속도로(150.2㎞)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71.7㎞) 구간이 약 9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강원도 가는 길이 훨씬 빨라지고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새 도로는 서울과 속초·고성·양양 등 영동 북부를 최소 1시간 30분대에 연결한다. 이 때문에 서울에서 퇴근 후 강릉에서 회 한 접시 먹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말까지 나온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에서 양양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90분으로 이전보다 40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는 남양주에서 동홍천 구간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동홍천에서 양양 구간은 국도를 규정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간주해 산출한 수치다.  
 
지·정체가 심했던 영동고속도로 원주분기점에서 강릉분기점까지의 교통량도 줄었다. 올해 7월 셋째 주부터 8월 둘째 주까지의 교통량이 4.3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대보다 감소했다. 이 구간을 지나가던 교통량의 14% 정도가 새 도로를 선택한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다.  
 
새 도로는 자연 지형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구간의 73%인 52.1㎞가 교량(8.6㎞/58개소)과 터널(43.5㎞/35개소)로 이뤄졌다. 교량과 터널은 일반도로보다 운전하기가 까다롭지만 새 도로는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안전시설과 기존보다 2배 밝은 차선 등을 갖췄다. 새 도로 개통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가 100㎞로 환산했을 때 8.4건, 0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고속도로의 동일 수치 9.5건, 1.5명을 밑돈다.  
인제양양터널은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터널 중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인제양양터널은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터널 중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

 
새 도로의 안전시설은 국내 도로 중 가장 길이가 긴 터널인 인제양양터널(11㎞)에서 잘 확인된다. 이 터널은 CCTV를 활용한 사고자동감지 시스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과열차량 감지, 추돌예방 경고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 터널 도로를 원만한 S자로 만들고 터널 중간에 구름ㆍ별ㆍ무지개 등을 테마로 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새 도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두드러진다. 올 8~9월 설악산 국립공원 탐방객이 70만4822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 늘었고, 도로 개통 후 한 달간 속초지역 해변을 찾은 피서객이 10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0%증가했다.
 
내린천 휴게소는 주변 절경을 감상하는 전망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한국도로공사]

내린천 휴게소는 주변 절경을 감상하는 전망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김경일 건설처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하나의 테마파크로 자리 잡은 내린천 휴게소를 비롯해 새 고속도로에는 명소가 많다”며 “앞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체가 즐거움이 될 수 있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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