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뇌물 받아 ‘쌍꺼풀 수술’ 하고 ‘룸살롱’ 간 중진공 직원들

중진공. [중앙포토]

중진공. [중앙포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임직원들이 대출과 보증 등에 대한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중소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룸살롱 접대 등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감봉이나 정직, 면직 등 중징계를 받은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 소속 임직원 12명 중 6명의 징계 사유가 금품이나 골프 접대, 룸살롱 등 향응을 받아서였다고 노컷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중징계를 받은 인원 중 절반이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셈이다.  
 
중진공 사업처장 A씨는 지난 2015년 중국 수출지원사업 수행기관 업체로부터 신용카드를 넘겨받아 21개월 동안 5000만원 이상을 썼다. 그는 자녀 쌍꺼풀 수술비와 유흥비에 뇌물카드를 쓰고는 해당 업체가 작성·제출한 부실 사업계획서를 묵인했다.  
 
기술보증기금 직원 B씨는 직무와 관련해 5500만원 상당의 금품과 57만원 상당의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 또 기술보증기금 춘천지점 직원 C씨는 직무와 관련된 일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 1000만원과 83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 의원은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하는 기관에서 자격 미달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등의 행태가 반복되는 것은 결국 자금부실로 이어져 국민 혈세가 낭비된다”며 “중대 비위 행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기 위해 징계부과금제도 등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