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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학력차별, “스카이 15점 지방대는 5점”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학력제한이 없다는 채용공고와 달리 내부적으로는 출신학교 등급을 매겨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찬열 의원실 중진공 자료 분석
대학배치표 등 이용해 차등 점수
스펙초월 전형에서도 점수 매겨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중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학입시 배치표 등을 이용해 채용에 반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채용시 활용한 대학별 점수표.            [자료: 이찬열 의원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채용시 활용한 대학별 점수표. [자료: 이찬열 의원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전에는 대학입시 배치표(『진학안내』책자)를 활용해 대학 및 학과별 차등 점수표를 작성해 이용했다. 이후 2014년까지는 입사지원서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시에 대학별 차등 점수를 실무적으로 적용하여 운영해왔다. 
 
중진공은 은 2013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당시 ^일반 행정직 ^ 기술직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등 3개 부문의 공채를 했다. 그러면서 행정과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 부문에는 학력ㆍ연령 등 제한이 없다고 공고를 냈다.  
 
자료: 이찬열 의원실

자료: 이찬열 의원실

실상은 공고와 달리 임의대로 정한 출신대학 등급에 따라 최저 5점에서 최고 15점까지 점수를 세분화했다는 것이다. 스카이(SKY) 등 최상위권 6개교는 만점, 중앙대ㆍ경희대 등 차상위권 7개교 14점을 매겼다. 비수도권에선 부산대ㆍ경북대 등 국립대와 영남지역 일부 사립대가 12점이었고 나머지는 10점 이하였다.  이 의원실은 당시 최경환 자유한국당(전 새누리당) 의원이 청탁 압력을 넣은 지역사무소 인턴 출신 지원자는 학교점수가 12점이었으나 이후 점수가 15점으로 바뀌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이 겉으로는 학력 제한이 없다고 공고를 내놓고 내부적으로는 출신 학교까지도 자의적 등급에 따라 차별을 둔 것은 수많은 응시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당시 영문도 모르고 떨어진 수많은 청년의 분노가 깊다. 사과해야 한다. 또한 이런 일이 두 번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공정성ㆍ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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