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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선거 끝나자마자…극우단체 개헌집회에 자민당 의원 출동

극우단체인 일본회의가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개헌 집회를 선전하고 있다. 일본회의는 1000만 명 개헌 지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일본회의 홈페이지 캡처]

극우단체인 일본회의가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개헌 집회를 선전하고 있다. 일본회의는 1000만 명 개헌 지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일본회의 홈페이지 캡처]

지난 22일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평화헌법 개정 세력이 대승을 거둔지 3일 만에 극우단체인 ‘일본회의’가 도쿄에서 개헌 옹호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자민당 의원 9명과 또 다른 보수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의원 1명이 참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수행하는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총리 보좌관(참의원)도 참석했다. 그는 집회에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희망의당 입후보 자격에 개헌 인정이란 허들을 만든 덕분에 (민진당이) 완전히 둘로 나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연립여당이 단독으로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넘어서고 전체 개헌 세력이 중의원의 80%를 차지하는 상황을 의식한 발언이다. 이어 그는 “천운을 얻었다”며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민당 의원 등 보수 정치인 10명 집회 참석
아베 보좌관 "고이케 덕분에…개헌할 천운 얻었다"
"자위대 명기, 공약 넣고 선거 승리…국민과 약속"

에토는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기간인 지난 18일 야스쿠니를 찾은 극우 인사다. 이날 참배를 마친 뒤에는 기자들에게 “(전쟁에서 숨진) 영령 덕분에 지금의 평화와 안전이 있다”며 “국가의 평화와 국난 돌파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전날인 17일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에 공물(真榊·마사카키)을 보낸 것과 관련해 에토는 “총리도 마음이 있으니 마사카키를 봉납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참의원)이 지난 18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도쿄 신화=연합뉴스]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참의원)이 지난 18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도쿄 신화=연합뉴스]

일본회의 집회에 참석한 야마다 히로시(山田宏) 참의원도 “개헌의 구체적인 항목으로서 (아베 총리가 주창한) 자위대 명기를 (공약에) 넣고 선거에 이긴 것이 최대의 승리다”며 “국민에게 약속했기 때문에 행동을 개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전 국가공안위원장은 “설렁설렁해도 좋은 일이 아니다”며 강력한 개헌 추진을 요구했다.
그러나 실제 여론은 이들의 주장과 다르다. 25일 아사히는 전국 여론조사 결과 자위대 명기 개헌안에 대해 반대(46%)가 찬성(36%)보다 높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중의원선거 전에 실시한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도 찬성 35%, 반대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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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주최자 중 한 명인 극우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桜井よしこ)는 “아베 정권의 근본인 개헌을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 기회를 놓치면 정말 나중엔 어려워진다”고 결기를 나타냈다.  
이날 집회에는 정치인을 포함해 각계 극우 인사 700명이 참석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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