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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에 축전 보낸 김정은…中 관영 CC-TV 4번째 소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AP=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이 25일 새 집단지도부를 공개하고 ‘집권 2기 시대’를 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축하하는 전문을 보냈다. 하지만 시진핑 지도부가 발족했던 5년 전의 축전에는 담겼던 ‘형제적 중국 인민’ ‘중·조 친선’ 등의 문구는 빠졌다.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일에 앞서 북한이 보낸 축전에도 이 내용은 없었다.  

공산당대회 개막일 이어 잇따라 北 축전 보내
5년 전엔 있었던 '형제적 중국 인민' 등 문구 빠져
조선중앙통신도 '김정은 축전' 공식 타전
북한 매체에서 '시진핑' 언급되기는 8개월만

중국 측의 반응도 과거와 다르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우호국 정상들이 보낸 축전을 소개하면서 김정은의 축전을 4번째로 소개했다. CC-TV에 따르면 김정은은 “중국 공산당대회가 원만한 성공을 거두고, 당신(시진핑)이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된 것을 마음으로부터 축하한다”며 “양국 인민의 이익에 맞도록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26일 이 같은 축전을 보냈다고 공식 타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북한이 최근 중국에 두 차례나 축전을 보내고 그 내용을 소개한 것을 양국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신호로 보기도 한다.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을 앞두고 지난달 6일 평양에서 수소폭탄 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평양 AFP=연합뉴스]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을 앞두고 지난달 6일 평양에서 수소폭탄 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평양 AFP=연합뉴스]

지난달 9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정권 수립 69주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시진핑의 축전 발송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에서 시진핑의 이름이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19일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당시 노동신문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광명성절 연회가 열린 소식을 전하며 “연회 참가자들이 김정은과 시진핑의 건강을 축원하고, 조·중 친선관계의 강화발전을 위해 축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추가 핵실험 이후 중국이 대북제재를 강화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얼어붙었다. 특히 중국은 최근 들어 접경지대에서의 물품 거래를 제한하고 북한 노동자에 대한 비자 연장을 중지하는 등 고강도 제재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가 평양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가 평양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북한 외교관 출신인 김민규 우석대 교수는 중앙일보에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강화를 경계하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대회가 끝나면 중국 측이 비공식 특사단을 평양에 파견해 내년도 양국 관계 설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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