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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대학교 학생 식당 해장국서 나온 녹슨 수도꼭지

[사진 K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사진 K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경북의 한 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해장국 속에 녹슨 수도꼭지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경북 K대학교의 익명 게시판인 페이스북 ‘대나무숲’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 학식(학생식단)으로 나온 해장국에 있던 수도꼭지 머리부분입니다”라며 해당 사진이 올라왔다. 붉은 색 식기판에는 반쯤 녹슨 수도꼭지가 꺼내져 있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건강을 생각하며 판매하는 학식에서 이런 게 나온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동안 머리카락, 고추 머리부분, 벌레 등이 나왔습니다. 미안하다 뿐이며 달리지는 건 없었죠”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학식의 정식 메뉴에 국으로 해장국이 나왔다. 이를 모르는 학우들은 식사를 하고 있었고요. 다 버리고 식당 주변에 사과문을 올려도 모자랄 판국입니다”고 지적했다.
 
[사진 K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사진 K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해당 페이스북 계정에는 24일 식당에서 올린 사과문 사진이 올라왔다. 사과문에는 “학생 여러분의 불신을 야기 시킨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학생들은 “사실이었네 ㅠㅠ 사실 아니기를 바랬건만”이라며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사과문에 사고 날짜가 20일에서 27일로 오타가 난 점을 지적하며 “날짜부터 오타난 걸 보면 딱 봐도 건성. 학생 생각하는 마음이 없음”, “날짜 수정하기 귀찮아서 볼펜으로 찍찍”이라며 허탈해 하는 모습도 보였다.
 
 분노를 넘어선 야유와 조롱도 이어졌다. 학생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빈혈은 안 걸리겠네”, “밥 먹다 심실할까봐 피젯스피너 넣어둠”, “녹물로 육수 내 버리네”, “이게 그 극찬하던 꼭해장국?”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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