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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외교관 출신 정치국원 14년 만에 처음 발탁

양제츠

양제츠

중국 외교의 사령탑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이 정치국원으로 발탁됐다. 25명으로 구성되는 권력 상층부인 정치국원에 직업 외교관이 진입한 것은 첸치천(錢其琛) 이후 14년 만이다. 이는 첸 이후 없어진 외교 담당 부총리가 부활돼 양 위원이 임명될 거란 관측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것이다.
 

군사위 위원 11명서 7명으로 줄어

양 위원은 시진핑(習近平) 1기 체제에서 미 국무장관의 카운터파트로 대미 외교 전면에 나섰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정상회담 조율 등 트럼프-시진핑 관계 설정에 성과를 내면서 수뇌부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주변국과의 관계에선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의 협상에 나섰고 청와대 안보실장과의 한·중 전략대화 파트너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중 전략 대화는 4년째 중단된 상태다. 이 밖에 현역 외교부장인 왕이(王毅)는 2기 연속 중앙위원에 남았고, 유엔 주재 대사를 지내고 대외연락부로 옮긴 류제이(劉結一)가 처음 중앙위원으로 진입했다.
 
중국 국방의 중핵인 중앙군사위원회도 시진핑 2기 체제에 맞춘 인적 쇄신과 조직 간소화를 통해 시진핑 친정체제의 색깔을 더욱 굳혔다. 중앙군사위 인원을 11명에서 7명으로 줄여 군사위 주석을 겸하는 시 주석의 통제권을 강화하고 더욱 일사불란한 체제로 만든 것이 눈에 띈다. 군사 개혁에 강력 드라이브를 걸며 강군 건설을 추진 중인 시 주석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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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위의 면면은 쉬치량(許其亮·상장) 부주석이 연임하고 시 주석 측근인 장유샤(張又俠·상장) 위원이 부주석으로 승진한 것을 빼고는 전원이 물갈이됐다. 두 사람은 정치국원도 겸임한다. 새로 임명된 리쭤청(李作成) 연합참모부 참모장, 웨이펑허(魏鳳和) 로켓군 사령원, 먀오화(苗華) 정치공작부 부장, 장성민(張昇民) 군 기율위 서기도 하나같이 시 주석의 군부 내 측근이다.
 
한편 기자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인민일보 사장을 역임한 왕천(王晨)이 정치국원에 발탁된 것도 이번 당대회 인사의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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