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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다졌나 … 건설주, 대출 규제에도 이틀째 상승

부동산 관련 대출을 억제하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나온 뒤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건설주가 오히려 오르고 있다.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주택담보 대출 한도를 줄이는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을 내년에 도입하고, 중도금 대출 보증을 줄이는 것이다.
 

업계 예상보다 규제 강도 약한데다
실적 비해 그동안 주가 저평가 인식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는 수요가 줄면 건설사엔 손해다. 하지만 발표 당일 건설업종 지수는 1.9% 오른 데 이어 25일에도 0.3% 상승했다. 8·2 부동산 대책과 9·5 추가 대책이 나온 후 다음날인 8월 3일과 9월 6일 건설업종 지수가 각각 4.7%, 2.5% 내린 것과 비교된다.
 
전날 4.3% 오른 대우건설은 이날도 3.7% 상승했다. 현대산업개발도 전날 4% 오른 데 이어 이날에도 3% 올랐다. 두산건설은 3.6%, 삼성엔지니어링은 2.1% 상승했다. 반면 전날 3.4% 올랐던 대림산업은 1.4% 하락 마감했고, GS건설도 2% 내렸다.
 
규제 우려에 짓눌려 맥을 못 추던 건설주가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은 규제 강도가 이전 대책보다 강하지 않아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8·2 대책과 9·5 대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대출 규제가 충분히 나왔다”며 “그렇다 보니 실질적인 내용 측면에서 규제가 추가로 강해진 부분은 사실상 적었다”고 말했다.
 
실적보다 그동안 건설주 주가가 너무 내려갔다는 평가도 있다. 건설주는 부동산 규제로 시장 불안감이 높았던 지난 8월 초 대비 12%가량 내렸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선 해외 수주 가뭄으로 부진했던 건설사 실적이 올해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 투자가 늘면서 해외 발주시장 여건도 올해보단 내년이 더 좋을 것”이라며 “실적 대비 주가가 역사적으로 낮은 상태인 만큼 주가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이 다음달 중 나올 예정인데다, 부동산 시장이 정부 기대와 달리 다시 과열된다면 추가 규제 가능성도 있다.
 
개별 종목에 투자를 한다면 건설사의 3분기 실적 발표도 눈여겨 봐야 한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로 회사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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