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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ICT는 혁신성장의 원천 … 정부·기업의 지속적 R&D 지원과 투자 필요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도자가 되기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 다음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의무이다. IMF는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동일한 3%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하회하는 수치로 국내 내수 진작, 투자 활성화 등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다. 기획재정부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추격형 경제성장 방식의 한계,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과 맞물려 낮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새로운 방식, 새로운 자원 등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 앞에 높인 난제들을 하나하나 극복해 가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국민의 염원을 담아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일자리 중심, 공정경제, 혁신성장의 4대 축을 중심으로 사람 중심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혁신성장의 원천인 기술과 창업·벤처기업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의 전환과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벤처부로의 확대·개편을 단행했다. 또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해 보다 능동적이고 구체적으로 시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그럼 혁신성장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원천은 무엇인가? 정보통신기술(ICT)이 그 중심에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2017년 혁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가전·반도체·통신 등을 포함한 ICT의 혁신활동 규모는 전체 56.8%를 차지하며 두 번째인 자동차(12.4%)의 약 4.6배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양한 ICT 기술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동차는 이미 ICT가 가지고 있는 혁신역량을 활용하여 기존 자동차를 부가가치가 높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로 변화시키는 한편 소유에서 공유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한 예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자동차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네 가지 미래 전략 방향으로 CASE(Connected car, Autonomous Driving, Sharing & Service, Electric Engine : 커넥티드, 자율주행, 공유, 전기)를 제시했다. 즉 ICT는 혁신원천이자 역량으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산업의 혁신을 촉진시키고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혁신가의 대명사인 고(故)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혁신은 혼자 힘으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다고 했듯이 ICT가 혁신과 성장을 잇는 원천으로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기업 등 그 누구 혼자 할 수 없다.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17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 1위를 차지한 영국의 라이트 무브(Rightmove)의 CEO인 브룩스 존슨(Brooks Johnson)도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생산과 공유를 촉진시키고 활용과 활성화 등을 위한 기반 구축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한 바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혁신이 성장으로 강하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등 혁신주체 간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모델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단단하게 구축해야 한다. 특히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이 연구개발(R&D) 지출이 1% 증가하면 경제는 0.61% 성장한다고 제시한 만큼 정부, 기업 등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지원과 투자를 통해 혁신원천을 강화해야 한다.
 
ICT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ICT는 혁신성장의 원천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같은 고민을 하여야 할 것이다. 오는 11월 2일과 3일에 개최되는 ‘2018 ICT 산업전망콘퍼런스’는 그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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