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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 주민 열정으로 가꾼 희망의 농촌 … "살 맛 납니다"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 공동주최
2742개 마을 참가, 25팀 본선 경합
전문가·국민심사 거쳐 분야별 선정
"삶의 질 향상 … 농촌 미래 모델 제시"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지난달 15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각 도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총 25팀 등 1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마을 문화복지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상주시 정양리마을 주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지난달 15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각 도의 예선을 거쳐 선정된 총 25팀 등 1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마을 문화복지 분야 금상을 받은 경북 상주시 정양리마을 주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만들기 활동을 촉진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대회는 예상을 뒤엎는 참여 열기와 마을 주민 및 지자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 혁신적이고 내실 있는 콘텐트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콘테스트 참여마을은 첫 회 1891개 마을에서 2회에는 2017개 마을로, 올해에는 2742개 마을로 늘었다. 이와 함께 마을 스스로 다른 마을 만들기 사례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함으로써 심화·발전하고 있다.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난달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각 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정된 5개 시·군, 20개 마을, 총 25팀 마을주민과 공무원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마을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기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전문가심사단 15명, 국민심사단 10명이 분야별로 심사해 우수팀을 시상하고 축하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충남 홍성군이 시군 분야 마을만들기 금상을 받았다. 마을 분야는 ▶전북 임실군 치즈마을(소득체험 금상) ▶경북 상주시 정양리마을(문화복지 금상) ▶경남 밀양시 봉대마을(경관환경 금상) ▶경남 합천군 내촌마을(깨끗한 농촌 만들기 금상)이 선정됐다.
 
마을 분야 소득체험 금상을 받은 전북 임실군 치즈마을은 국내 최초 치즈 테마 농촌체험마을로 치즈 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해 주민소득이 증가하고 마을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치즈마을과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는 다른 마을이 생기면서 경쟁력을 잃어갔지만 지역 내 타 마을, 생산자 조직, 개별소비자 등과 공동법인인 ‘임실치즈레인보우’를 설립하고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직판매장에서는 3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매년 체험사업 관련 일자리가 60여 개 창출되고 있어 주민소득을 위한 인력운영이 가능해지고 있다.
 
경관환경 금상을 받은 경남 밀양시 봉대마을은 마을 내 악취와 오물의 근원지인 돼지막사를 철거하는 데 주민들이 뜻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정부·지자체 마을지원 사업을 유치하며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태극기와 해바라기를 접목한 ‘태바라기 축제’ 개최, 둘레길을 활용한 테마길 운영, 저수지주변 유채꽃, 양귀비 식재 등 마을 경관사업 및 마을소득 안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올해 콘테스트는 전국 2742개 마을이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했다. 소득체험 분야가 974개 마을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관환경 943개 마을, 문화복지 567개 마을, 깨끗한 농촌만들기 258개 마을이 참가했다. 6월 23일까지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7월 초에 도(道)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도별 대표 7개 시·군, 35개 마을을 선정했다.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현장종합평가를 실시, 각 분야별로 상위 5곳씩 총 25개팀이 선출됐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실시된 콘테스트에서 최종 경합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최수명(전남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각 마을이 갖고 있는 마을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는 주민의 노력이 돋보였으며 주민들이 서로 다른 것이 갈등요소가 아니라 경쟁력이라고 보는 점에서 긍정적인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서 “특히 행복마을 콘테스트를 통해 농촌마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나타내는 모델들을 발견했고 농촌마을 주민과 함께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깨끗한 농촌 만들기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남 합천군 내촌마을 김해은 이장은 “깨끗한 농촌 만들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스스로 마을환경 정화작업을 하게 됐다”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워진 마을경관과 함께 주민들이 행복해지고 마을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내촌마을을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활력 있는 농촌과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농촌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콘테스트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농촌을 재도약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참가자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을 경관환경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밀양시 봉대마을.

마을 경관환경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밀양시 봉대마을.

 
마을 깨끗한 농촌 만들기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합천군 내촌마을.

마을 깨끗한 농촌 만들기 분야 금상을 받은 경남 합천군 내촌마을.

마을 소득체험 분야 금상을 받은 전북 임실군 치즈마을.

마을 소득체험 분야 금상을 받은 전북 임실군 치즈마을.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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