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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국민 개돼지로 만든…’ 펼침막 설치 보수단체 고소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에 민주노총을 비방하는 내용의 펼침막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에 민주노총을 비방하는 내용의 펼침막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에 반발하는 보수성향 단체가 민주노총을 모욕하는 펼침막을 설치했다가 민주노총에 고소됐다.  
 

보수단체 내건 펼침막 문구보니…
‘문제로다 문제로다 문재인이 문제로다’
‘문제인 찍고 손가락 짜른 소상공인들’
‘적폐세력 민주노총 전교조 개혁만이
대한민국 살길이다’ 등

25일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펼침막을 내건 ‘자유민주주의 나라사랑 태극기 연합회’ 대표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보수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창원광장에서 하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전교조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펼침막 20여개를 설치했다.
 
민주노총은 ‘국민을 개돼지로 만든 민주노총 언론노조 몰아내자. 적폐세력 민주노총 전교조 개혁만이 대한민국 살길이다’ 등 자신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일부 펼침막이 자신들을 부당하게 모욕했다고 보고 있다. 이 보수단체는 ‘문제로다 문제로다 문재인이 문제로다. 문재인이 문제인 줄 모르는데 문재인이 문제되어 문죄인 되려는가? 문제인 찍고 손가락 짜른 소상공인들’ ‘사드 반대 웬 말이냐? 동성애 찬성 웬 말이냐? 이석기 석방 웬 말이냐? 통진당 부활 웬 말이냐? 개성공단 부활이 웬 말이냐? 주사파는 주체조국 평양으로 가라’ 등의 펼침막도 걸어 놨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국민이 민주노총을 오해할 수 있는 내용의 펼침막이 설치돼그냥 둘 수 없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펼침막은 이 단체가 집회신고 뒤 설치돼 강제 철거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창원광장에 집회신고를 내놓고 펼침막을 걸어놓았다.
 
창원광장 관리를 담당하는 창원시청 관계자는 “집회신고를 내고 설치해 놓은 펼침막이라 철거할 수 없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이 보수단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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