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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지금 '논두렁 시계' 밝히면 다칠 사람 많다”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이 2009년 6월 12일 '박연차 게이트'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이 2009년 6월 12일 '박연차 게이트'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현재 행방이 묘연한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이하 국정원TF)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MB 국정원이 이인규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에게 수사 가이드라인과 노 전 대통령 망신주기 언론플레이 지침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중수부장이 자진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전 중수부장이 국정원TF에 “지금 밝히면 다칠 사람이 많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정원 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09년 4월 2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측근 국정원 간부 강모 단장이 이 전 중수부장을 만났다. 강 단장은 이 전 부장에게 ‘불구속 수사를 하자’고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동정 여론을 차단하기 위해 ‘고가시계 수수 건 등을 언론에 흘려 적당히 망신주는 선에서 활용하라’고 언론플레이 지침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TF가 조사를 시도했지만 이 전 부장은 조사관과의 통화에서 “지금 밝히면 다칠 사람이 많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중수부장은 대형로펌 바른의 형사팀장을 그만둔 이후 미국 출국설이 돌았지만 현재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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