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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고다이라와 경쟁? 의식 안해...완벽한 레이스 펼칠 것"

이상화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가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화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이상화가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다이라 나오(31·일본)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상화는 24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고다이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고다이라 외에도 잘 타는 선수가 많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2010년 벤쿠버,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500m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한다. 
 
3연패를 위해서는 고다이라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고다이라는 뒤늦게 기량이 만개한 케이스다. 고다이라는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6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강를에서 열린 2017 ISU 세계선수권 대회 500m에서도 37초13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상화는 이대회에서 37초48로 은메달에 그쳤다. 
 
 
이어 열린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에서도 고다이라(37초39)가 금메달, 이상화(37초70)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까지 속도를 유지한 고다이라가 이상화보다 먼저 골인했다.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이 고다이라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몸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경쟁을 펼칠 때도 고다이라가 빠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코너링에서 실수가 다소 있어 밀렸던 것"이라며 "누구를 의식하는 것보다는 실수를 없애 나만의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빙상연맹 홈페이지

일본빙상연맹 홈페이지

 
대표선발전에서 500m(38초23)와 1000m(1분17초60) 1위를 차지한 이상화는 다음 달 초 시작되는 2018 ISU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는 올림픽을 앞둔 이상화와 고다이라의 전초전 양상을 띌 전망이다. 고다이라 역시 지난 21일 일본 월드컵파견 대 선발전 500m에서 37초2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상화는 "지난해에는 실수가 너무 많았다.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 레이스 막판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힘과 마지막 디테일이 떨어졌다. 부상때문에 실수가 나온 것"이라며 "꼭 만회하고 싶다. 100m 기록이 관건이다. 100m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나머지 400m 기록이 좌우된다.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질문 답하는 이상화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질문 답하는 이상화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0.24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화는 비시즌 동안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상화는 "경기를 연습처럼, 연습을 경기처럼 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해에는 전체적인 레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이어 지난해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며 고전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도 부상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설 것이다.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름대로 재활을 열심히 했다. 부상에 신경쓸 틈이 없다"고 했다. 
 
이상화는 "모든 선수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나는 이미 금메달을 2개나 갖고 있다. 지금은 결과에 대해 욕심을 내기보다는 준비 과정에 더 신경써야 한다"며 "오히려 소치 올림픽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 당시에는 500m 2연패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져 부담이 컸다. 최대한 마음을 비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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