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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거리 두기? 왕따 예방 나선 멜라니아 트럼프

오차드 레이크 중학교를 찾아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David Guralnick/Detroit News via A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차드 레이크 중학교를 찾아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David Guralnick/Detroit News via A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블룸필드 힐스의 한 중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왕따 예방(anti-bullying)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는 급식실에 모여 있는 학생들에게 "나는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친구를 찾아서 같이 점심을 먹으라고 장려한다"면서 "친절과 연민을 선택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식당에서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멜라니아 여사. [AP=연합뉴스]

식당에서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멜라니아 여사. [AP=연합뉴스]

 

남편은 '불링'하고, 아내는 '안티 불링'
멜라니아, 중학교 찾아가 "친절하라"

멜라니아는 최근 남편 없이 독자적인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중학교 방문은 왕따 예방의 달과 '포용 주간'을 맞아 '아무도 혼자 밥 먹지 않기(No One Eats Alone)'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관련 기관들은 방문 예고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깜짝 방문이었던 셈이다. 
 
학교 선생님들은 흥분한 학생들에게 "우리는 사람 얼굴에 폰을 들이대지 않아요"라며 진정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부끄러워하는 학생들에게도 다가가 악수를 하고, 학생들과 수십장의 셀피를 찍었다. 
 
수업을 참관해 '고립된'과 '함께'로 단어를 분류하는 작업을 도우며 학생들에게 "누군가를 따라하려 하지 말라"거나 "마약, 담배는 안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모범이 되어 아이들이 물려받을 세계의 훌륭한 목자가 되도록 가르쳐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듣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을 안아주는 멜라니아 여사. (David Guralnick/Detroit News via A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학생을 안아주는 멜라니아 여사. (David Guralnick/Detroit News via A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멜라니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부터 퍼스트 레이디가 되면 왕따 예방과 어린이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사이버 불링'의 대명사인 남편 트럼프가 걸림돌이었다. 남편과는 엇박자인 이 같은 행보를 펼치는 일 자체가 도마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멜라니아는 그걸 알면서도 독립적 행보에 나섰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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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트럼프 여사는 독립적인 여성이다. 그는 (트럼프의) 반대편에 서 있었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 어린이들에게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일도 그 일환"이라고 NYT에 말했다.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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