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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11월 추천공연

올가을 공연 무대는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과 노래로 채워질 예정이다. 동명 소설과 영화로 국내에 마니아 팬을 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화려한 뮤지컬 무대로 새롭게 펼쳐진다. 창작 뮤지컬 ‘서른 즈음에’는 가수 김광석·성시경·이적 등이 불렀던 인기 가요가 공연 음악으로 사용돼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1등실부터 3등실까지 다양한 객실 모습을 그린 뮤지컬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을 추억하게 한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10월 27일~2018년 1월 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4만4000~8만8000원, 문의 1588-5212 
사랑에 속고 속는 여인, 뮤지컬 무대로 
일본 작가 야마다 무네키의 소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6년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 나카타니 미키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돼 큰 인기를 끌었다. 원작 소설은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인 반면, 영화는 밝고 경쾌한 유머를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코미디로 표현됐다.
 
이번 뮤지컬은 주인공 마츠코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추적하는 원작의 큰 줄기를 그대로 따른다. 마츠코의 조카 쇼가 죽은 고모의 유품을 정리하게 되면서 생전에 왕래가 없던 마츠코의 인생을 되짚어 가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작품은 계속해서 사랑에 버림받으면서도 누구보다 힘껏 세상을 사랑한 마츠코의 인생이 과연 혐오스러운 삶이었는지 질문을 던진다. 뮤지컬은 비극적인 소설이나 경쾌한 영화와 구분되는 뮤지컬만의 어법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마츠코는 어린 시절 아픈 동생을 편애하는 아버지 때문에 애정 결핍을 느끼고 평생 사랑받기를 갈구한다. 아름다운 외모의 교사가 된 마츠코의 인생은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제자 류의 절도죄를 뒤집어쓰고 교장에게 성희롱을 당한 후 학교에서 쫓겨나면서 다시 꼬이기 시작한다. 이후 마츠코는 한 인간이 사랑 앞에서 빠질 수 있는 온갖 함정에 걸려들어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다.
 
음악은 국내 대표 소극장 뮤지컬 ‘빨래’를 담당했던 작곡가 민찬홍이 맡는다. 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씨왓아이워너씨’ ‘트레이스 유’의 김민정 감독이 연출하고 각색한다. 주인공 마츠코 역에는 박혜나와 아이비가 연기한다. 마츠코의 중학교 제자로 평생 마츠코를 사랑한 남자 류 역에는 강정우·강동호·전성우가, 마츠코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조카 쇼 역에는 김찬호·정원영·정욱진이 출연한다.
 
서른 즈음에
12월 2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 5만5000~7만7000원, 문의 1577-3363
싱어송라이터 강승원의 곡으로 꾸며진 창작 뮤지컬 ‘서른 즈음에’가 초연을 올렸다. 작품 내용은 만년 차장인 현식이 저승사자의 실수로 죽음을 맞았다가 다시 한번 살아갈 기회를 얻는 이야기다. 대학 시절로 돌아간 현식은 과거 포기했던 첫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무대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성시경의 ‘처음’, 자이언티의 ‘무중력’, 윤도현의 ‘오늘도 어제 같은 나는’ 등 강승원이 작사·작곡한 유명 가요로 채워진다. 젊은 현식 역에는 백형훈과 B1A4의 산들이, 옥희 역에는 유주혜와 러블리즈의 케이가 연기한다. 
 
타이타닉
11월 8일~2018년 2월 11일,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문의 1588-5212 
1912년 일어난 호화 선박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그린 뮤지컬 ‘타이타닉’이 국내 초연을 준비한다. 작곡가 모리 예스톤과 극작가 피터 스톤이 쓴 이 작품은 97년 초연 당시 토니상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동명 영화 ‘타이타닉’이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뮤지컬은 5일간의 항해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과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그리는 데 집중한다. 1등실부터 3등실까지 다양한 계층의 승객과 선원이 등장해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주·조연과 앙상블의 구분 없이 대부분의 배우가 일인다역으로 출연한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2018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4만~6만원, 문의 02-541-7110 
시인 백석과 기생 자야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창작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다시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초연 당시 백석의 시를 가사로 담은 음악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뮤지컬작품상, 극본·작사상, 연출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 백발 노인이 된 자야 앞에 돌연 젊은 백석이 나타나며 시작된다. 그와 함께 과거로 돌아간 자야는 추억 속의 순간을 하나씩 돌아본다. 초연 출연진인 강필석·오종혁·정인지·최연우와 새롭게 캐스팅된 김경수·고상호·진태화·정운선·곽선영이 연기한다.
 
모스키토 2017
10월 28일~12월 17일, 학전블루 소극장 2만5000원, 문의 02-763-8233 
극단 학전이 록 뮤지컬 ‘모스키토’를 6년 만에 재연한다. 중학생에게 선거권이 주어진 후 학생들이 학교 이사장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직접 당을 만들어 정치에 참여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지하철 1호선’ ‘의형제’ 등의 인기 무대를 선보인 극단 학전의 대표인 연출가 김민기가 독일 뮤지컬 ‘Die Moskitos Sind Da’를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1997년 초연 이후 ‘모스키토’ ‘굿모닝 학교’라는 제목으로 일곱 차례 공연됐다. 이번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영화 ‘옥자’ 등에서 활약한 음악가 정재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톡톡
2018년 1월 28일까지, 대학로 TOM 2관, 4만원, 문의 02-766-6007
여섯 명의 정신과 환자가 벌이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작품은 투렛증후군·계산벽·질병공포증·확인강박증·동어반복증·대칭집착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오지 않는 의사를 기다리다 지쳐 자기들끼리 그룹치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물들의 유별난 모습이 웃음을 주는 동시에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의 병을 보듬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프랑스 배우 겸 작가 로랑 바피의 작품으로, 2006년 프랑스 최고의 연극상인 몰리에르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 ‘키사라기 미키짱’ ‘너와 함께라면’의 이해제가 연출한다.
 
공연 초대권을 드립니다
응모 마감 10월 30일 당첨 발표 11월 1일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을 뮤지컬·연극·공연에 초대합니다. 공연 티켓은 1인당 2장씩 드립니다. 중앙일보 고객멤버십 JJ라이프(jjlife.joins.com)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는 사이트에 공지하고 휴대전화로 개별 통보합니다. 문의 1588-3600
 
정리=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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