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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 "노쇼 지적 어려워, 甲에게 덤비는 상황"

최현석 “노쇼 피해, 한 달 2400만원…甲 손님에 덤비기도 힘들어”
최현석 셰프, 노쇼로 인해 테이블만 세팅되어 있는 식당. [중앙포토, 온라인 커뮤니티]

최현석 셰프, 노쇼로 인해 테이블만 세팅되어 있는 식당. [중앙포토, 온라인 커뮤니티]

최현석 셰프가 식당에 예약하고 사전에 취소 통보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 Show)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최 셰프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연결에서 “노쇼를 지적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고객은 갑이고 우리가 을이다. 을이 갑에게 덤벼야 하는 상황이라 ‘매너 좀 지켜주십시오’ 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노쇼로 인한 피해가 한 달이면 약 24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두 테이블이 예약해놓고 사전 연락도 없이 찾아오지 않는데, 손님 수로는 8명 정도다. 한 사람당 단가가 10만원이라고 하면 하루 80만원, 한 달이면 2400만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  
 
최 셰프는 “매출 규모가 큰 레스토랑의 경우 2억원을 버는데 2000만원이면 10%가 될 텐데, 5000만원 밖에 못 버는 레스토랑에서 2000만원 손해면 어마어마하다. 노쇼 때문에 레스토랑이 망하는 데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님에게 위약금을 내라고 하면  ‘내가 밥을 안 먹었는데 왜 돈을 내나’라는 인식이 있다”며 “예약금을 받겠다고 하면 예약 안 하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객은 감정이 상하면 다른 데 가면 된다. 게다가 블로그에 음식과 상관없이 자기 기분대로 악평 쓰고 퍼트리는 분들도 있어 서비스업이 어렵다”며 “예약은 분명한 약속이다. 노쇼는 정말 매너 없고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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