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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울퉁불퉁한 피부 셀룰라이트 없애는 방법

[건강한 가족] 울퉁불퉁한 피부 고민 해법? 다이어트보다 혈액순환 개선


셀룰라이트 오해와 진실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이는 셀룰라이트는 여성들의 큰 골칫거리다. 매끄럽지 못한 피부를 가리려 한여름에도 긴 옷을 입는다.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 다이어트와 운동을 해보지만 체중 감량에 성공해도 셀룰라이트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요요 현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 이전보다 더 늘어난다. 이는 셀룰라이트를 ‘살이 찌는 신호’로만 생각해 잘못 대처했기 때문이다. 셀룰라이트의 발생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셀룰라이트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셀룰라이트는 피하지방이다?
 
많은 사람이 셀룰라이트가 단순히 피하지방이 쌓여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셀룰라이트는 피하지방층에 있는 미세혈관과 림프관의 순환장애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순환장애는 노폐물과 체액의 배출을 저해한다. 결국 노폐물과 체액들이 지방세포 사이사이에 고이는데 이로 인해 피하지방층의 압력이 높아진다. 높아진 압력으로 피하지방층 내 조직들은 서로 뭉치고 딱딱하게 굳는다. 이때 울퉁불퉁하게 변형된 피부 표면의 병변을 셀룰라이트라고 한다.
 
셀룰라이트는 비만 증상이다?
 
체중이 늘어날 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살이 찔 땐 지방세포가 늘어나고 크기가 커지는데 이는 피하지방층의 림프관과 혈관을 압박해 림프·혈액의 순환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결국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체중 증가가 셀룰라이트 발생 원인의 전부는 아니다. 지방세포가 정상일지라도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길 수 있다. 즉 비만이 아니어도 셀룰라이트가 생긴단 얘기다. 이를테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는 경우다. 이런 생활습관을 지속·반복하면 저체중의 마른 사람이라도 셀룰라이트가 생기기 쉽다. 압박스타킹·보정속옷 등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옷을 자주 착용하지 않도록 하고 오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야 한다.
 
여성호르몬 영향이 크다?
 
에스트로겐 같은 여성호르몬은 셀룰라이트의 큰 적이다. 여성호르몬은 지방세포를 비대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결국 비만한 사람과 같은 원리로 셀룰라이트가 생기게 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유럽에서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는 사춘기 이후 여성의 85~98%에서 셀룰라이트가 생겼다는 통계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셀룰라이트 유병률에 대한 연구는 없지만 동양인보다 백인에게 셀룰라이트가 잘 나타난다는 것으로 유추해볼 때 80~90%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결국 여성이라면 미리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성분이 든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 치료제를 자주 복용해도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 반면 남성은 여성호르몬이 적어 상대적으로 셀룰라이트가 적다.
 
살 빼면 셀룰라이트 없어진다?
 
체중을 줄이면 지방세포의 수가 줄어들고 크기도 작아진다. 따라서 체중 감량은 셀룰라이트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살을 빼면 셀룰라이트까지 없어진다고 기대하는 건 무리다. 이미 단단히 결합된 피하지방층 조직들은 살을 뺀다고 단순 지방처럼 연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하지 못한 다이어트로 잦은 요요 현상을 반복하면 셀룰라이트는 살이 빠질 땐 없어지지 않고 살이 찔 때마다 늘어난다.
 
 따라서 무조건 체중 감량을 하기보다 셀룰라이트를 생기게 하는 원인인 순환장애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김세현 부회장은 “물을 하루 열 잔 이상 마셔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개선해야 한다”며 “매일 1.6㎞씩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근본적인 치료는 지방흡입이다?
 
체중 감량에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진 지방흡입술은 캐뉼라라는 튜브를 체내에 삽입해 지방을 흡입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셀룰라이트의 원인은 피하지방 축적이 아니라 피하조직의 변성이다. 지방흡입술로 지방을 제거하더라도 피하지방층에서 이미 굳어진 조직까지 흡입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지방흡입술 과정에서 조직·혈관과 림프관 등이 손상돼 셀룰라이트가 생길 수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성형외과 이장현 교수는 “수술의 주된 목적이 셀룰라이트 제거라면 지방흡입은 효과가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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