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0/22/c69840f8-9447-48ae-9307-2aef74b3586c.jpg)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50분쯤 강원 춘천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김모(45ㆍ전북 익산)씨가 3m 관중석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씨는 머리 뒷부분에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채 경기장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실려 인근 춘천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씨는 축구 관람 전 소주 한 병을 먹고 전북 현대 골대 뒤편에서 응원을 하다 경기 전반이 끝나는 순간 균형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춘천에서는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강원FC가 홈구장을 춘천으로 옮긴 뒤 가진 첫 경기였다.
경찰은 경기장 관계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