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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18% 월 200만원 못벌어…'고소득 전문직' 얼마 버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은 소위 ‘고소득 전문직’으로 통한다. 하지만 모든 전문직이 많은 돈을 버는 건 아니다. 건축사와 변호사 사업장 5곳 중 1곳의 소득은 월 2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의원,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전문직 사업장 현황' 발표
전문직 연평균 매출 2억3083만원
전체의 14%는 월 매출 200만원 미만

2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전문직 사업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변호사ㆍ회계사ㆍ세무사ㆍ관세사ㆍ변리사ㆍ건축사ㆍ법무사ㆍ감정평가사 등 전문직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사업장은 모두 3만5108곳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2억3083만원이다. 변리사가 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변호사(4억1200만원), 회계사(3억2500만원), 관세사(2억86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세무사의 경우 연평균 매출은 2억6200만원이었고 법무사는 1억6900만원, 건축사는 1억3800만원이었다. 감정평가사는 6500만원으로 전문직 중 유일하게 연평균 매출이 1억원을 밑돌았다.
자료 박광온 의원실, 국세청

자료 박광온 의원실, 국세청

 
월평균 매출액이 200만원 미만이라고 신고한 전문직 사업장은 5032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14.3%에 이른다. 건축사의 경우 전체에서 월 매출 200만원 미만 사업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19.7%로 가장 높았다. 변호사(18.4%), 감정평가사(13.8%), 법무사(11.7%), 변리사(11.3%), 관세사(10.3%) 등도 월 매출 200만원 미만 사업장의 비율이 10%를 넘었다. 회계사(8.5%)와 세무사(8.1%)는 매출액이 적은 사업장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박광온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같은 직종의 전문직 간에도 경쟁이 치열해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2012년 2만9343곳이었던 전문직 개인 사업장은 지난해까지 4년간 19.6%(5765곳) 늘었다.
 
한편 지난해 전문직 종사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 이외에 세무조사를 통해 추가로 적발된 탈세 규모는 171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1499억원)보다 14.1%(211억원) 늘어났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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