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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나만의 갤러리로 변신하다

롤스로이스(Rolls-Royce) 팬텀의 8세대 신모델 ‘뉴 팬텀(New Phantom)’이 17일 국내 공개됐다. 1925년 처음 등장한 롤스로이스 팬텀은 영국 왕실의 의전 차량으로, 또 엘비스 프레슬리와 존 레넌의 차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8년 롤스로이스 모터스를 인수한 BMW 그룹은 2003년 7세대 팬텀인 ‘굿우드 팬텀(Goodwood Phantom)’을 내놓은 데 이어 14년 만에 전면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롤스로이스 8세대 팬텀 등장

 
가장 큰 특징은 공간 프레임을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최초의 롤스로이스 모델이라는 것. ‘럭셔리 아키텍처’로 불리는 이 새로운 뼈대는 7세대 모델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차체 강성은 30% 높였다. 또 기존의 자연흡기식 V12 엔진 대신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소리 없이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무엇보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돋보인다. 6mm 두께의 이중 유리창, 130kg에 달하는 흡음재 및 고흡수성 재료를 사용했다. 또 바닥을 외판과 골조가 하나로 결합된 더블스킨 구조로 설계하고 격벽 구조를 활용한 프레임을 통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음 역시 크게 줄였다. 또 특수 발포층을 구성한 타이어 ‘사일런트 실’을 새로 개발, 전체 타이어 소음을 9㏈까지로 낮췄다. 덕분에 시속 100km에서의 소음을 이전 모델보다 10%p 줄일 수 있었다.
 
베이스드 어폰의 ‘시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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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폭스의 ‘아스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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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텐 프랑크의 ‘디지털 소울’

토스텐 프랑크의 ‘디지털 소울’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더 갤러리(The Gallery)’라 불리는 맞춤형 대시보드다. 자일스 테일러 롤스로이스 디자인 총괄은 대시보드를 에어백이 탑재된 밋밋한 공간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인테리어의 중심으로 재해석했다. “우리 고객은 대부분 미술 애호가들이고 자신만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에게 예술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뉴 팬텀 인테리어의 핵심은 바로 예술”이라고 강조했다.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예술가나 디자이너를 직접 고른 뒤 롤스로이스 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품을 강화유리 안에 ‘전시’할 수 있다. 또 7명의 예술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대시보드도 선보였다. 이들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오너의 DNA로 스테인레스스틸 구조물을 만든 뒤 50g에 달하는 24캐럿 금으로 도금하거나(독일 작가 토스텐 프랑크의 ‘디지털 소울’) 각종 보석을 이용해 별자리를 만들거나(영국 작가 리처드 폭스의 ‘아스트럼’) 영국의 가을 풍경을 물감으로 그려내기도(중국 작가 량 위안웨이의 ‘가을 팔레트’) 했다.  
 
가격은 뉴 팬텀이 6억3000만원부터, 뉴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7억4000만원(VAT 포함)부터다.
 
 
글 정형모 기자   
사진 롤스로이스모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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