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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숨진 한일관 대표에 사과

가수 최시원씨와 그가 기르던 프렌치불독(오른쪽).

가수 최시원씨와 그가 기르던 프렌치불독(오른쪽).

서울 강남의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를 공격한 반려견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 가족이 기르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최시원씨 트위터]

[사진 최시원씨 트위터]

최씨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마 전 제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며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철저한 관리를 해야 했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최기호씨 인스타그램]

[사진 최기호씨 인스타그램]

최씨뿐 아니라 최씨 아버지인 최기호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다"며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께는 큰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목줄을 차지 않은 최씨 가족의 반려견에게 정강이를 물린 뒤, 사고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최씨 반려견이 김씨를 무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한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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