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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외교부 예산에 등장한 ‘이방카 펀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오른쪽)와 베시 디보스 미 교육부 장관(왼쪽)이 25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 실험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오른쪽)와 베시 디보스 미 교육부 장관(왼쪽)이 25일(현지시각)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 실험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외교부의 2018년도 예산안에 이른바 ‘이방카 펀드’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방카가 제안한 여성기업가기금에 30억원
文, G20 참석 당시 1000만달러 기여 약속
23일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서도 관련 논의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양석 바른정당 의원실에 따르면 외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중 ‘국제기구 사업분담금 납부’ 항목에는 ‘여성기업가기금’에 대한 출연금이 들어갔다. 30억 3100만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유엔 산하 기구 및 회의체 등 국제기구의 사업 운영, 지역 기구와의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매해 자발적 분담금을 내고 있다. 주요 글로벌 이슈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외교부는 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여성기업가기금에 ‘이방카 펀드’라는 주석을 달았다. 여성기업가기금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의 제안으로 올해 세계은행에 설립됐기 때문이다. 여성기업가기금은 여성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여성 기업가나 여성이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 지원과 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지난 7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금 조성이 확정됐다. 최소 10억 달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 '여성기업가기금 출범'   (함부르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We-Fi·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 출범 행사에 참석,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김용 세계은행 총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미리엄 벤살라 홀마컴 그룹 회장,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무장관. 윗줄 왼쪽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문재인 대통령. 2017.7.8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 '여성기업가기금 출범' (함부르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We-Fi·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 출범 행사에 참석,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김용 세계은행 총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미리엄 벤살라 홀마컴 그룹 회장,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무장관. 윗줄 왼쪽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문재인 대통령. 2017.7.8 sco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당시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We-Fi : 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 출범 행사에서 한국이 1000만 달러(약 113억원)를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외교부는 이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2018년도 예산에 해당 항목을 포함했다. 정부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분담금 예산을 편성, 문 대통령 임기 내에 약속한 1000만 달러를 모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방미 중 워싱턴에서 열린 여성기업가기금 1차 운영위원회 개최 기념식에 참석해 이방카와 만나기도 했다. 정부 차원에서 이방카 펀드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외교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 직전 때마침 이방카 펀드 예산이 배정된 것이 한·미 간의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불리는 이방카는 11월7~8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한에 동행한다. 공식 대표단과는 별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정부는 여성을 키워드로 이방카를 위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1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서도 이방카 펀드가 주요 의제로 등장한다.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1세션 한·미 경제협력관계의 현주소 점검 ^2세션 한·미 협력을 통한 여성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3세션 4차산업혁명과 한·미 경제협력 순으로 진행된다.  
 
이방카 펀드 관련 협력 방안은 2세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여성 인력과 기업가 정신 활용 증진 방안 등을 주제로 박선정 소프트웨어연합 한국 의장(마이크로소프트), 아리 호리에 위민스스타트업랩 대표 등이 발표할 계획이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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