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29세 커쇼 'K쇼'…다저스 29년 만에 WS 진출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오른 건 1988년 이후 29년 만이다.
 

다저스 WS 우승 해에 태어난 커쇼
불안 떨치고 6이닝 5탈삼진 호투
에르난데스 홈런 3개로 컵스 꺾어
양키스-애스트로스전 승자와 격돌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5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11-1로 대파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88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에 10차례 진출했지만 한 번도 월드시리즈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커쇼

커쇼

 
마운드에선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타석에서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커쇼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마지막 우승했던 88년 태어났다. 그는 최고 투수의 상징인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지만, 항상 "만약 우리 팀이 우승한다면 당장 은퇴할 수 있다"고 말할 만큼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원했다.
 
포스트시즌마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커쇼였지만 올해는 달랐다. 5차전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6이닝을 3피안타·1볼넷·5탈삼진·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커쇼는 포스트시즌 통산 6승(7패)째를 기록하면서, 다저스 포스트시즌 최다승 기록(버트 후튼·6승3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저스는 1회 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나간 뒤 코디 벨린저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3회 초 대량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테일러, 저스틴 터너, 벨린저, 야시엘 푸이그의 4타자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에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헥터 론든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만루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7-0으로 벌어졌다.
엔리케 에르난데스. [사진 다저스 SNS]

엔리케 에르난데스. [사진 다저스 SNS]

 
에르난데스는 9회에도 투런홈런을 때려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3홈런을 친 건 에르난데스가 처음이다. 역대 메이저리그 통틀어도 10번째다. 에르난데스는 4타수 3안타(3홈런)·7타점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백업선수다. 올 시즌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5·11홈런·37타점에 그쳤다. 챔피언십시리즈 3, 4차전에는 라인업에도 들지 못했다. 그런데 5차전에 나와 맹활약했다. 그조차 "(내가 한 일이)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로 놀랍다"며 "두 번째 홈런까지는 노리고 쳤는데, 세 번째 홈런은 어떻게 쳤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웃었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자와 25일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툰다. ALCS에선 양키스가 3승2패로 앞선 가운데, 21일 6차전이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