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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 대전 위아자] 전국 복지시설에 무료 방범창 매출 1% 매달 수천만원대 기부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
 
성광 유니텍 윤준호(왼쪽 두번째) 회장이 2년 연속 장영실 상을 수상했다. [사진 성광유니텍]

성광 유니텍 윤준호(왼쪽 두번째) 회장이 2년 연속 장영실 상을 수상했다. [사진 성광유니텍]

창호 전문 회사인 성광유니텍의 윤준호(44) 대표는 기부에 앞장서는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윤 대표는 매달 수천만원어치의 창호를 아동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전국 곳곳의 복지지설을 찾아 방범창을 달아준다. 최근에는 아동복지시설인 천사의 집에 안전 창문을 후원했다.
 
세종대 호텔관광학과를 나온 윤 대표는 97년 부친(73)에게 회사를 넘겨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64년 설립됐다. 윤 대표는 2004년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뒤 3년간 재활치료를 하면서 몸이 아프거나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틈틈이 전 직원 75명과 함께 도시락을 구입해 장애인 복지관에 전달하거나 연탄 나르기, 집 수리 봉사활동 등을 해왔다. 윤 대표는 “방범창 설치는 지금까지 해온 자원봉사의 일환”이라며 “매출액의 1%는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번 위아자나눔장터에 선수용 농구공 10개를 기탁했다.
 
윤 대표는 첨단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범을 개발해 도약하고 있다. 윤 대표는 기존에 팔아오던 방충망이 찢어지거나 쉽게 창에서 떨어져 나가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자 8년 전 스마트 방범창(윈가드) 개발을 시작했다. 5년 전 본격 시판을 시작해 지난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 방범창의 모양은 기존 방충망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2t 무게에도 견딜 만큼 튼튼하다. 그래서 자동으로 방범창 기능까지 한다. 빈집털이나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튼튼함의 비결은 특수 제작한 망을 프레임에 고정하는 기술에 있다. 망의 철사는 스테인리스 합금이다.
 
윤 대표는 조만간 시판 예정인 ‘윈가드3’로 최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윈가드2’ 개발로 장영실 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25 장영실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상이다. ‘윈가드 2’는 창호에 센서를 부착해 집 주인이 원하는 강도에도 열리거나 이탈하도록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윈가드3’는 창호 손잡이에 부착한 고무에 전류를 흐르게 한 게 특징이다. 전류가 흐르는 고무에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충격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윤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이웃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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