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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단풍여행? 힘들게 등산하지 말고 테마파크로

서울 근교 테마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단풍 여행지다. 놀이기구에 탑승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서울랜드. [사진 서울랜드]

서울 근교 테마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단풍 여행지다. 놀이기구에 탑승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서울랜드. [사진 서울랜드]

 
지난 9월 22일 설악산에 일찌감치 첫 단풍(산의 20%가 물드는 현상)이 찾아들었다지만, 서울에서는 단풍의 계절을 실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단풍을 미리 만나기 위해 산이나 숲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서울 근교 테마파크도 괜찮은 선택지다. 산과 숲을 벗하는 테마파크가 많고, 평균기온이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앞서 가을색이 물든다.
수천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일대는 10월 20~30일 사이 단풍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나무·단풍나무·느티나무·대왕참나무 등 10여 종의 나무가 빚어내는 오묘한 색 잔치가 열린다.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10월 22일까지 ‘레드플라워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코스모스·천일홍·샐비어 등 30종 20만 본의 붉은 꽃이 가을 단풍과 함께 붉은 물결을 이룰 전망이다.
청계산을 등지고 있는 테마파크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는 놀이기구를 타면서 단풍을 구경하는 묘미를 누릴 수 있다. 50m높이에서 활강하는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 청계산의 단풍 숲으로 날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레일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은하열차888’을 타고 얼굴 가까이 스쳐 가는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서울랜드 동문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단풍터널이 조성돼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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