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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평양 예측불가…모든 가능성 대비해야”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1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공동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을 방문 중인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이 18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방법이 최우선이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와 동맹국은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한·미·일 외교차관 2시간 20분간 협의
설리번 미 부장관 “北 조건없는 대화 복귀가 목표”
임성남 “한반도 안정적 상황 관리 중요 공통 인식”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그는 “오늘 내가 한국을 방문해 협의를 가진 것은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외교적 방법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것이지만, 모든 선택지는 테이블 위에 있다. 예측불가의 평양 정권에 대비해 우리는 모든 가능성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20분 동안 협의하며 북핵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설리번 부장관은 대북 군사옵션 가능성과 관련 “한국, 일본 등 동맹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목표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으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말했듯 우리는 미국과 한국, 일본이라는 동맹을 지킬 어떤 준비도 돼 있다”고도 했다. 이어 “미국의 목표는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전제조건을 달지 않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미·일 협력이 필수적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곧 있을 아시아 순방에서 이런 정책과 확고한 공약을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기야마 차관은 “일본은 미국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일본과 한국, 역내 방위를 위해 미·일 동맹 혹은 한·미 동맹을 통한 강한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수단을 통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임으로써 북한이 정책을 바꾸고 대화를 하자고 요구해오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점에서 일본, 한국, 미국 간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도 했다.
 
임성남 차관은 “3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가해 나가는 중에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가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또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이끌기 위해 3국은 앞으로 예정돼 있는 각종 외교 일정과 국제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독자제재와 관련해서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결의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는 한 북한에 대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도 독자적인 대북제재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1박2일로 일본, 중국(각각 2박3일)보다 짧다는 지적에 대해 설리번 부장관은 “방문 일정과 시기별로 각국에 대략적으로 비슷한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민을 만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이를 대단히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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