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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초면 터지는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세계 최초 개발

차량 에어백은 생존을 위한 장치다. 평소엔 볼 일이 없지만, 사고 발생 시엔 어떤 장치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많게는 10개 이상의 에어백을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파노라마 선루프만은 에어백이 막아주지 못했다. 장착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양산 기술 확보
전세계 최초 개발…실차 실험 성공, 특허 11개 출원
차량 전복 사고시 앞으로 펼쳐져 탑승자 이탈 막아줘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차량 덮개 부분을 특수 강화유리로 만든 장치로, 뒷좌석에서도 확 트인 시야를 즐길 수 있어 장착하는 차량이 늘고 있다. 그러나 차량 전복 사고 시 열린 부분으로 탑승자의 신체가 튕겨 나갈 우려가 있다. 실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00~201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 기록을 집계한 결과 260여명이 차량 루프면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시스템. [사진 현대모비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에어백 시스템은 전복 사고 발생 시 0.08초 만에 차량 루프면 전체를 덮어 탑승자가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고 충격도 완화해 준다. 전복 사고로 차량 회전각의 변화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가 선루프 내부에 장착된 에어백을 뒤에서 앞으로 전개한다. 측면 충돌 사고 때 창문을 따라 길게 펼쳐지는 커튼 에어백과 비슷하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어떤 업체도 아직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을 양산 차량에 적용하지 못했다. 일반 에어백보다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일단 파노라마 선루프 제조 시 에어백이 안정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해야 하고 선루프가 열려있을 때와 닫혀 있을 때 각 상황에 맞게 안전하게 에어백이 작동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최근 실차 시험과 내열ㆍ내진동 등의 신뢰성 검증을 완료했다. 양산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개발 과정에서 총 11개의 특허도 출원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02년 에어백 양산을 시작한 이후 경쟁사보다 먼저 양산 수준의 에어백 기술력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깊다”며 “6월 미국에서 개최된 차량 안전학회에서 도로교통 관련 주요 기관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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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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