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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마시며 작가와 대화, 문학 관련 영화 상영 등 다양

나이지리아 시인 월레 소잉카

프랑스 시인 클로드 무샤르
남아공 시인, 화가 브라이튼 브라이튼 바흐
스페인 시인 안토니오 꼴리나스
미국 시인 잭 로고우
중국 시인 둬둬
일본 시인 사가와 아키
이란 시인 샴즈 랑두디
인도네시아 시인 아유 우타미
몽골 시인 우리앙카이
 올해 처음 열리는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은 우선 '지속가능성'이 강점이다. 주최 측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성규 전당장은 "페스티벌을 계속해서 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시작한 일"이라고 밝혔다. 국가기관이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주최 측에 문제가 있어 축제를 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얘기다. 
 조직위원을 맡아 행사를 기획한 소설가 김형수씨는 "세계 평화에 문학이 기여하는 미학운동의 현장일 뿐 아니라 아시아 참가 작가들의 미학적 경험과 정신을 개념화하고 아시아 문학 콘텐트를 쌓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문학행사로 만들겠다고 했다. 최근 국내에서 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 행사는 시 중심으로 꾸렸다. 다음 행사부터는 다른 장르로 확산하겠다는 얘기다. 한 나라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방식으로 개최할 수도 있다.   

제1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어떤 행사 열리나
고은 시인, 노벨상 수상자인 월레 소잉카와 두 번째 대담
"얼굴 보고 생각나는대로 대화, 주제 미리 정할 생각 없다"

행사는 유명 문인들의 특별 강연, 작가 포럼, 198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나이지리아 시인 월레 소잉카와 고은 시인의 특별 대담, 시·노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11월 2일 저녁에 열리는 고은 시인과 재주 가수 나윤선의 '노래와 시의 하모니' 공연(입장료 2만원)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선착순 무료입장(www.acc.go.kr)하도록 했다. 수제 맥주를 마시며 작가들과 환담하는 '아시아문학 사랑방', 한국 작가들의 문학 콘서트인 '크로스 낭독 공감', 문학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포엠시네마' 등의 행사 역시 문학인 아닌 시민을 위한 아이템들이다. 
 고은 시인과 월레 소잉카는 2005년 국내에서 대담한 적이 있다. 4일 오후에 열리는 이번 대담의 제목은 '해돋이가 당신의 등불을 끄게 하라'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냐고 묻자 고은 시인은 "미리 주제를 정해 상대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 준비 없이 만나 얼굴 보고 말하면 될 것"이라며 "아무래도 문학이 처한 현실 얘기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얘기하면 나도 그에 대해 얘기하겠지만 내가 먼저 한반도의 먹구름 얘기를 꺼낼 생각은 없다"고 했다. 
 한국 작가는 시인·소설가 17명이 참가한다.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작가들이 많은 반면 순문학 계열 작가는 찾아보기 어려워 참가작가 구성을 다양하게 하는 게 앞으로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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