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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암매장 추정’ 옛 광주교도소 현장조사 시작

옛 광주교도소 [중앙포토]

옛 광주교도소 [중앙포토]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들의 암매장 장소로 추정되는 옛 광주교도소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5ㆍ18기념재단, 19일까지 이틀간 비공개 진행
옛 광주교도소는 5ㆍ18 당시 공수부대 주둔 장소
군 기록 따르면 27명 안팎 시민 숨졌지만 11명만 수습

5ㆍ18기념재단은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에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5ㆍ18 기념재단을 비롯해 5월 단체와 법무부, 암매장 목격을 증언한 제보자, 발굴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현장 조사팀은 19일까지 목격자가 지목한 장소, 5ㆍ18 당시 광주교도소에 주둔한 공수부대원의 메모에 적힌 장소 등을 돌며 확인에 나선다.
 
김양래 5ㆍ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목격자의 증언 등에 따라 현장을 둘러본 뒤 발굴에 대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5ㆍ18을 왜곡하는 내용으로 출판·배포 금지된 책 '전두환 회고록'. [중앙포토]

5ㆍ18을 왜곡하는 내용으로 출판·배포 금지된 책 '전두환 회고록'. [중앙포토]

 
5ㆍ18 기념재단은 이틀간의 현장 조사를 마친 뒤 결과와 향후 발굴 여부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히기로 했다. 시점은 오는 20일 또는 23일이 검토되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는 5ㆍ18 당시 3공수여단과 20사단 군인들이 주둔한 장소다.
 
군 당국이 작성ㆍ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서 27명 안팎의 시민이 숨졌다. 이 가운데 11명의 시신만 수습됐다. 5ㆍ18 직후 교도소 관사 뒤에서 나온 시선 8구, 교도소 앞 야산에서 나온 3구다.
 
5ㆍ18 기념재단은 나머지 16~17구의 시신이 옛 광주교도소 내에 암매장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추진했다.
 
옛 광주교도소를 소유하고 있는 법무부는 5ㆍ18 기념재단의 현장 조사 협조 요청에 당초 “국회에 관련 특별법 2건이 발의돼 심의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심의 경과 등을 지켜보면서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5ㆍ18에 대한 진실 규명 등 목소리가 높아진 데다가 암매장 관련 구체적인 목격담과 정황이 이어지자 현장 조사 필요성에 공감해 최근 입장을 바꿔 조사를 허용했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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