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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한인 여성 DJ 토키몬스타, 1년 만에 새 앨범 발표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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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몬스타(Tokimonsta)가 돌아왔다. 모야모야병 진단과 뇌수술 2번을 거친 뒤 더 단단해진 음악을 들고 나왔다. 토키몬스타(본명 제니퍼 이)는 LA타임스·빌보드· BBC·롤링스톤 등 유력 언론에 앞다퉈 소개되고 LA위클리가 선정한 최고 DJ로도 꼽힌 바 있는 유명 한인 여성 DJ다. 

지난 6일 발표된 새 앨범 이름은 '룬 루즈(lune rouge)'. 불어로 '붉은 달'이라는 뜻이다. 총 11곡이 수록된 새 앨범에는 '음악인 토키몬스타'와 '인간 제니퍼 이'가 지닌 가치관이 혼재돼 있다. 토키몬스타는 4번째 트랙 '아이 위시 아이 쿠드(I wish I could)'를 소개하며 "삶에 대한 집념을 담으려고 했다.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했다. 인간 관계가 상실된 현대 사회를 보여주는 곡 '노 웨이(No Way)'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낸 '비빔밥(Bibimbap)'도 눈에 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토키몬스타는 회사 생활을 병행하면서 음악 활동에 뛰어들었다. H.O.T나 S.E.S 등 초창기 K팝부터 힙합·록·재즈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음악 취향은 세계가 열광하는 독보적 음악 색깔을 만들어냈다. 

2010년 데뷔 앨범 '미드나잇 메뉴(Midnight Menu)'를 발표한 뒤부터는 승승장구였다. 2011년 일렉트로닉 뮤지션 플라잉 로터스(Flying Lotus)가 이끄는 레이블 ‘브레인피더(Brainfeeder)’에서 첫 여성 아티스트로 영입됐고, 2014년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 4명의 일상을 담은 방송 프로그램 '알파 걸스(Alpha Girls)'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지난해, 토키몬스타는 이유 없이 뇌 속 특정 혈관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진단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머릿 속에 금속을 긁는 듯한 소리가 계속 울렸다. 음악을 듣고도 아무 감정이 들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때 처음 알았다. 몇 주간 곡을 쓰지 못했고, 언어 능력도 완전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옥같던 시간을 또 다른 음악의 자양분으로 삼았다. 이번 앨범이 그 결과물이다. 토키몬스타는 자기 음악을 듣는 모든 리스너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음악은 수학적이고 매우 복잡하죠. 한 인간을 감동시키는 모든 요소가 음악 안에 있어요.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음악을 이해하고 음악을 통해 위로 받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음악을, 또 제 삶을 놓지 않을거에요."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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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