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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 3년9개월 만에 … IS 수도 락까서 마침내 쫓겨났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지원을 받은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17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상징적 수도 락까를 완전히 탈환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SDF의 탈랄 셀로 대변인은 “락까의 모든 상황이 종료됐으며, 우리 군이 도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SDF는 이날 국립병원·경기장 등 IS 대원들의 근거지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이들과 교전을 벌인 끝에 도시를 수복했다.
 

쿠르드·아랍연합군 “완전 장악”

IS가 시리아 중북부 도시 락까를 점령한 지 3년9개월 만에 패퇴한 것이다. SDF를 앞세운 국제동맹군이 본격적으로 락까 탈환에 나선 지 4개월 만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3250명이 사망하고 실종자도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락까는 탈환했지만, 여전히 이 도시에 남아 저항하는 IS 대원들이 남아있다”며 “현재 SDF는 이들을 색출하고 있으며 지뢰 제거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S는 1999년 그 모태가 된 작은 조직에서 시작해 2006년 ‘이라크 이슬람국가’ 설립을 선포하고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군주라고 발표한 이후 끊임없이 세를 불려왔다. 2010년 미군과 이라크군 공습에 지도자가 사망했지만 곧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새 지도자로 올라섰다.
 
시리아

시리아

2014년 1월에는 시리아 락까를 장악했고, 이어 6월에는 이라크 모술을 점령하며 칼리프국가(IS) 수립을 선포했다. 이들은 락까 등 점령한 곳에서 자신들에 저항하는 주민들을 고문하고 참수해 악명을 떨쳤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IS 격퇴전을 승인한 것도 이때다.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IS 격퇴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고, 각종 테러를 일삼으며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이들은 점점 수세에 몰렸다. 그러다 지난 7월, ‘IS의 경제 수도’라 불렸던 모술에서 패퇴하며 급속히 세가 꺾였다. 이후 3개월 여만에 락까에서도 쫓겨난 것이다.
 
그러나 외신들은 알바그다디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크고 수뇌부 또한 이미 락까를 빠져나가,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교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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