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문재인 대통령 '미씽' 관람에 숨겨진 뒷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사회의 여성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이 영화 관람 뒤 출연 배우인 공효진(왼쪽)·엄지원씨와 대화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한국 사회의 여성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이 영화 관람 뒤 출연 배우인 공효진(왼쪽)·엄지원씨와 대화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부산 해운대구 한 영화관에서 영화제 초청작인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했다. 관람 후 문 대통령은 영화 주연 배우 공효진·엄지원씨, 영화전공 학생 등과 오찬을 가졌다. 문 대통령 측은 이날 영화 관람 전까지 사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영화 제작자인 다이스필름 김성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영화제 상영에 문재인 대통령 오심. 끝나고 차 마시고 지금 짜장면 먹으러 옴. 대통령과 짜장면을 먹다니 뭔가 비현실적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그의 페이스북에는 "미씽: 사라진 대통령의 격식" "계 탔다" 등과 같은 댓글이 달렸다. 
 
[사진 김상우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 김상우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러자 그는 "정말 놀라운 건 투자사·제작사·매니지먼트 그 어디에도 사전에 연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면서 "대통령이 '미씽: 사라진 여자'를 본다고 감독이랑 우르르 내려온 것이 아니다. 놀랍지 않습니까?"라는 댓글을 달랐다.
 
김 대표는 또 "영화제 측은 사전에 알 수 있으나 암튼 굉장히 소탈한 행보"라면서 "상영관 밖에서 기다리던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관객들이) 너무 대통령만 찍어서 공효진씨도 '우리도 여기 있어요'라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며 "(문 대통령의 인기는) 아이돌급 인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는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홀로 책임지던 워킹맘이 조선족 보모와 함께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는 영화다. 워킹맘 문제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와 복지 문제 등을 다뤘다. 부산 영화계의 추천을 받아 문 대통령의 관람작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 뒤 관객과의 대화에서 "'사라진 여자'라는 제목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아주 소외되고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사라졌다는 이중적 의미와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