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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유엔 사무총장 3인 한자리에

 전ㆍ현직 유엔 사무총장 3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만났다. 유엔내에서 전ㆍ현직 3명의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전현직 유엔사무총장 3인이 1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손을 맞잡았다. 왼쪽부터 코피 아난 전 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총장, 반 전 총장.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사진 제공]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전현직 유엔사무총장 3인이 1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손을 맞잡았다. 왼쪽부터 코피 아난 전 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현 총장, 반 전 총장.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사진 제공]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을 방문중인 반기문 전 총장과 만나 한반도 현안을 논의했다. 면담은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반도 문제를 필두로 기후변화, 개발, 인권 문제가 두루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구테흐스 총장에게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지금처럼 고조되는 상황에서는 언제든 오판이 생길 수 있다”면서 “어떻게든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도 결연하고 단합된 목소리를 내려고 하고 있다”며 “유엔 차원에서도 긴장 완화를 위한 정치ㆍ외교적 노력에 더욱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총장은 반 전 총장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더는 고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이에 대한 답례로 구테흐스 총장이 추진중인 2019년 기후변화 특별총회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제8대 유엔 사무총장직을 마친 반 전 총장이 퇴임 이후 유엔본부를 처음 방문했다. 반 전 총장은 국제 비정부기구인 ‘아시아 이니셔티브(AI)’가 제정한 ‘반기문 여성 권익상’ 수여를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미국의 여성활동가 글로리아 스테이넘, 헝가리 출신의 자선사업가 에바 헬러, 중국계 방송프로듀서 웨사이칸 등 3명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테흐스 총장은 반 전 총장 면담에 이어 코피 아난 전 총장과도 면담했다. 아난 전 총장은 반 전 총장에 앞서 제7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냈다. 아난 전 총장과 면담이 이루어지면서 반 전 총장을 비롯한 전ㆍ현직 3명의 사무총장이 잠시 인사를 나누었다. 아난 전 총장은 현재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문제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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