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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가 본 어금니 아빠 "심리적 노출증 환자일 수 있어"

중학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모 씨가 10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학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모 씨가 10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중랑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모씨에 대해 "삶이 일종의 거짓과 과장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심리적 노출증 환자"일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10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한 프로파일러 출신의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는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의 심리적 특성을 봐야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교수는 "말하자면 일종의 쇼윈도 가족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의 관심을 통해서 경제적 이득과 특정한 형태의 이득을 얻으면서 계속 거짓을 쌓아가는 사람, 이렇게 보고 그것 때문에 특정한 형태로 생활이 반복되는 상습적인 형태의 거짓된 생활이 반복되는 사람이라고 봐야 맞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미성년자인 딸 친구 살해 혐의에 대해 배 교수는 "소아성기호증과 관련돼 있지 않았을까라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특정 연령대의 청소년에 대한 성적 접근 부분이 혹시 동기가 되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을 의심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놨다.
 
시신유기 과정에서 딸이 도운 것과 관련해서는 "이씨가 전체적인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딸 아이는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동조했다기보다는 그냥 따라가면서 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교수는 "(이씨가) 자신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병과 상관없이 일종의 인격장애에 가깝다"며 "다른 사람의 관심을 먹고 사는 셀럽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일탈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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