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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등 스타들 웨인스타인 비난 “용납 못할 권력 남용”

수십 년간 성폭력을 저질러 왔다는 사실이 폭로된 미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해 할리우드 배우들이 뒤늦게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첫 보도 이후 수일이 지났는데도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 표명이 이뤄지지 않아 “침묵으로서 옹호한다”는 비판이 나오던 차였다.   

폭로 이후 관계자 입장 발표 없어
“침묵으로 옹호한다” 비판 일어
메릴 스트립 등 뒤늦게 비판 나서
영국선 웨인스타인 훈장 박탈 거론

하비 웨인스타인. [AP=연합뉴스]

하비 웨인스타인. [AP=연합뉴스]

메릴 스트립은 9일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웨인스타인에 대한 수치스러운 보도에 깜짝 놀랐다”며 “그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권력 남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폭로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 용감한 여성들은 우리의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듯 스트립은 “(그의 성폭력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사실은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트립은 2012년 웨인스타인 컴퍼니가 미국 내 배급을 맡은 영화 ‘철의 여인’으로 아카데미·골든글러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그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웨인스타인을 ‘신’이라 부르기도 했다.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영화 '철의 여인' 포스터. [중앙포토]

메릴 스트립이 주연한 영화 '철의 여인' 포스터. [중앙포토]

‘데임(Dame)’ 작위를 받은 영국의 대배우 주디 덴치도 “피해 사실을 공개한 여성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크 러팔로는 트위터를 통해 “웨인스타인의 행동은 역겨운 권력 남용이다. 이런 폭력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여배우 에마 톰슨 역시 “남성의 포식자 행동은 영화계 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있다”고 비판했다. 
추가 폭로도 나왔다. 여배우 로몰라 가레이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 “18세 때 웨인스타인이 배역을 주겠다며 호텔로 초대했다”며 “그는 가운을 입고 있었고 수치스러웠다”고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영국에서는 웨인스타인이 2004년 엘리자베스 2세에게 받은 CBE(Honorary 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훈장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총리실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웨인스타인 관련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지만, 훈장 문제는 총리 권한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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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일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설립자이자 공동 회장인 웨인스타인을 해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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