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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한은 핵보유국”…日 정부 공식 입장과 다른 발언 왜?

 일본의 중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10·22 총선거가 10일 선거 공시 및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 개시된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 기자클럽에서 열린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며 “핵보유국이 비핵보유국을 위협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중앙포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중앙포토]

 
‘지난달 중의원 해산 조치가 국난(國難)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나온 발언이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은) 일본 열도를 소멸시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충분히 국난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인터넷 TV 토론에서도 중의원 해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이 대북 압박을 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는 선거 상황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아베 총리가 북핵 문제를 총선에 활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각종 부패 의혹으로 추락하던 지지율이 반등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의 이 발언은 북한이 (사실상)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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