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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수출’ 고용효과, 상품의 2.5배인데 …

지난해 11조원의 매출을 올린 대한항공의 근로자 수는 1만8466명(6월 말 기준)이다. 매출액이 비슷한 효성의 7854명보다 2.3배 이상 많다. 항공기 이·착륙부터 스케줄 관리, 승객 편의 제공 등 대부분의 일이 사람 손을 거쳐야 해서다. 100곳에 육박하는 해외 취항지에도 많은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총수출 세계 8위지만
서비스 분야 수출은 17위에 그쳐
고부가 산업 분야 정책 지원 시급

정부가 일자리 창출 정책을 성공시키려면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국제적 위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 보고서에서 “지난해 서비스 수출이 연간 5% 감소했음에도, 서비스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유발한 취업자 수는 198만 명으로 오히려 4만 명 증가했다”며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서비스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서비스업의 경우 수출 100만 달러당 21.3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고 분석했다. 일반 상품 수출의 100만 달러당 8.2명에 비해 2.5배 이상 많다. 국내적으로도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기준 1833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69.9%를 차지한다. 2010년 67.8%에서 비중이 확대됐다. 그러나 서비스업 수출은 부진하다. 지난해 한국의 총수출은 4995억 달러(약 572조원)로 세계 8위였다. 이 가운데 서비스 수출은 928억 달러(약 106조원)로 세계 17위에 그쳤다. 총수출에서 서비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5%로 영국(79.1%)·미국(50.3%) 등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지식재산권·금융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외국과 달리 여행·운송 등 저부가가치 업종에 집중하고 있어서다. 민간 분야의 서비스 산업 연구·개발(R&D) 비용도 전체의 8.2%에 그치는 등 투자도 부족했다.
 
서비스 수출을 늘리고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 등 신기술 서비스산업 육성과 금융·보건·과학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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